일상잡기
맷 데이먼 in 빅이슈코리아 No.019
그늘버섯꽃
2011. 9. 8. 21:53
지하철 앞, 같은 자리에 늘 계시는 빅이슈 판매원
이번주에 들고 계신 빅이슈에 담긴 얼굴이 낯익다
조금 삭아보이고 피곤한 듯 보이지만 사진 속 그는 맷데이먼!! 러뷰 러뷰~
'Star Story 평범함, 그 특별한 매력'
기사에 실린 맷 데이먼의 솔직 발칙 어록에 '난 사람들이 왜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가 있다, 세상에...소위 말하는 망언이지 이것이... 이 망언에 대해 왜 그러는데, 당신 정말 그야말로 '특별해', 매력적이란 말이야..라고 대꾸하고 싶었다
내게 좋아하는 배우 내지 이상형을 물으면 맷 데이먼이라 말한다, 대체로 눈 낮네 라고 반응한다, 그리고 묻는다 왜좋은데 라고...도대체 얼마나 눈이 높아야 하는 것이냔 말이닷!?! '눈 낮음'에도 채워지지 않는데 더 높으면 어쩌라고...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평범함 속의 특별함, 그런 것보다 극히 주관적으로 우선 참 튼튼해 보여서 좋다, 어지간해선 쓰러지지 않을 것 같다, 이것이 얼마나 안심되고 든든한지.. 그리고 그에겐 단정한 매력이 있다, 건강하고 단정하고 그리고 또 그의 눈빛은 흐릿하지 않다, 총기가 마구 분출된다고 까지는 느끼지 않지만 그의 눈빛은 영민해 보인다. 하버드 출신이란 것을 몰랐을 때부터 그리 생각했다, 건강함, 단정함, 영민함...이것이 그에게서 느끼는 매력이다.
애딸린 연상녀에게 반해 열렬히 구애하여 결혼했다지 우리 맷또 다이몽...
맷또 다이몽, 일본 연예 프로그램인 스마스마에 출연했을때 스맙의 맴버인 나카이가 그렇게 불렀다, 맷 데이먼이 몇 번인가 자신의 이름을 수정해 맷 데이먼이라고 말해 주었지만, 나카이는 굴하지 않고 맷또 다이몽, 결국 우리 맷또가 포기했었다, 하하하,
어쨌든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바텐더가 그렇게 촉망받고 대접받고 스팩 좋은 이로 취급받지는 않을 터이다, 그럼에도 우리 맷은 바텐더였던 지금의 아내에게 홀딱 반했다는 사실이 루치아나를 더욱 더 부럽게 만든다, 난 열렬히 구애 안하고 한 번만 말해도 완전히 넘어갔을 터인데 ..... 거기다 난 맷 보다 연하에 딸린 애도 없고.....부질없는 옹알이...쯧쯧
내가 본 그의 영화는 굿 윌 헌팅, 본 시리즈, 오션 일레븐 정도이다, 몇 편 안보고 홀딱 반해버렸으니 그의 매력은 나에게 있어선 '마성의 매력'인 것인가? 맷 데이먼이 나오는 영화로 추석 연휴의 일부를 써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