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살리기
변액보험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지요?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가입하였으나 변액보험으로 낭패를 겪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생각보다 수익률이 좋지도 않고, 적립금도 원금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해지하자니 손해가 막심하고, 유지하자니 그것도 손해가 계속될 것 같고......어찌할 바를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몇가지를 제안합니다.
우선, 변액보험의 정의부터 생각해 볼까요?
변액보험은 최소한 은행금리 이상의 높은 수익을 낼 목적으로 보험가입자의 보험금 중 일부 또는 대부분을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여 운용하여, 그 운용 이익을 적립금으로 쌓는 보험을 의미합니다. 통상 주식쪽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게 되는데 월 납입하는 보험료에서 일정부분을 제외하고 계속 투자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정기투자의 형태가 됩니다. 변액보험은 10년 이상의 계약이 대부분이므로 장기투자의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변액보험의 경우 여러가지 성격의 펀드를 비율만큼 선택하여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으므로 분산투자의 형태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투자의 기본 3대 원칙인 분산투자, 정기투자, 장기투자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각에서 보면 변액보험이 좋은 상품인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이 변액보험에는 몇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이 단점이 변액보험의 장점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 과연 어떤 단점이 있기에 주식이 올라도, 또는 채권이 올라도 그만큼 수익률이 올라가지 않거나, 심지어는 원금회복조차 되지 않는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업비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험을 유치한 설계사들의 수수료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업비는 통상 월납보험료 대비 9~11%정도입니다(2010년 이전의 변액보험의 경우에는 사업비가 월납보험료 대비 15%~20%까지 부과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변액보험은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 중 사업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투자원금이 되므로 실제로는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에서 10%정도 빠진 금액이 실제 투자금이 됩니다. 즉, 월 10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변액보험을 계약하였을 경우 10만원은 사업비로 빠지고 90만원이 투자되는 형태입니다. 이렇게 투자원금이 월 보험료보다 적어 최소 10% 이상 수익이 나야 원금이 회복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월 보험료를 납입을 하지 않고도 보험을 유지하는 ‘보험료납입중지’ 옵션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당월 사업비가 빠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쌓여진 적립금에서 월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사업비가 빠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원금회복을 위해서는 수익률이 더 커야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이자소득세를 면제받기위한 기간인 10년 동안 지속되므로 동일한 수익률을 가지는 일반 적립식 펀드와 비교해 보았을 때 통상 15년~20년이 지나야 적립식펀드와 동일한 적립금을 가지게 됩니다.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원금회복도 요원해 보입니다.
자~ 그럼 이런 변액보험을 손해보지 않고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변액보험의 ‘적립금 중도인출제도’를 이용하시는 것입니다. 쌓여있는 적립금의 중도인출시에는 해지하실 때와는 달리 패널티가 부여되지 않고 또한 수수료가 크게 발생하지 않으므로(인출금액에 상관없이 최대 2천원) 이렇게 중도인출한 자금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에 투자하여 변액보험에서 본 손실을 만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까지는 이렇게 손실폭이 커진 변액보험의 투자금을 만회할만한 투자처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짧은 기간안에 안전하게 손실분을 만회할 수 있는 고수익의 투자처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관련법률개정으로 소규모투자가 가능해진 사모펀드가 많이 출시됨에 따라 이러한 ‘사모펀드를 이용한 변액보험 살리기’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제 예를 들자면, 납입금 대비 30%의 손실을 본 변액보험의 경우, 중도인출을 통하여 사모펀드에 가입한다면 평균 3년~4년 정도면 원금회복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사모펀드이어야 하고 안전하면서 고수익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모펀드 중 이러한 요건을 갖춘 상품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없지도 않습니다.
여러가지 사모펀드의 형태 중 특히 기업금융관련 사모펀드의 경우에는 다른 사모펀드와는 달리 투자기간(6개월~2년)이 정해져 있고, 확정배당의 형태로 운용의 손실유무에 상관없이 투자자에게 약정한 배당(연 10%~12%)을 지급하므로 안전하면서 수익이 보장되는 사모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투자자가 원할 경우에는 투자한 금액만큼 회사보유의 부동산에 근저당을 설정해줘 안전성을 확보해 준다고 합니다).
손실을 본 변액보험을 해지하거나 그대로 두어 손실을 키우기보다는 이런 사모펀드들을 이용하여 기존의 손실분을 메우고,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노후나 자녀교육을 위하여 가입한 변액보험을 지키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사모펀드의 특성상 외부에서 투자정보를 얻기가 어려우므로 사모펀드에 관심이 있다면 사모펀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컨설팅회사를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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