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일기

지리산 화엄사 적멸보궁

그늘버섯꽃 2011. 1. 5. 00:55
각황전 좌측에 큰 안내판이 있다.
그 안내판 쪽으로 가면 적멸보궁 가는 계단이 보인다.
돌계단을 하나 하나 오르다 보면 보물 제35호를 만날 수 있다.
4사자 3층사리탑
이 탑은 맞은 편의 작은 탑과 앞의 큰 탑의 보살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이 탑의 왼쪽에는 출입금지 팻말이 붙은 대문이 있다.
대문과 이어진 낮은 돌담과 돌담 너머의 기와집이 출입금지 팻말로 더 은밀하고 신비한 느낌이었다. 어쩌면 밤엔 우리가 알 수 없는 신비한 일이 벌어지는 곳일지도 모르겠다는 헛된 공상이 들기조차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