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일기
천리포 수목원 chollipo arboretum
그늘버섯꽃
2011. 7. 22. 16:27
7월이 가장 아름답다는 천리포 수목원
해변을 따라 난 산책길을 걷고 가장 빛나는 계절의 천리포 수목원에 잠겨 보고자 충청남도로 출발!!
대중교통으로 수목원을 찾으려면 태안보다는 만리포나 천리포에서 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리포나 천리포에서 내려도 다리품을 팔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수목원이 천리포 해변과 마주하고 있지만 입장권을 사야 하는 위치는 애매한지라, 하지만 택시는 어지간하면 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태안에서 천리포 수목원까지 채 20분이 걸리지 않는데 2만원 이상의 택시요금이 나왔다,
천리포 수목원을 평일에 찾으면 주말보다 입장료가 1000원 싸다, 그래서 7000원, 천리포 수목원의 입장권은 유람선 할인권이니 태안에서 XX 유람선을 타고자 하는 경우엔 잘 챙겨두면 좋을 듯
수목원에 있다는 야생동물은 보지 못했지만 숨쉴 때마다 몸을 채우는 맑은 기운으로 충분히 만족한다, 거름으로 푹신푹신한 길도 걸어보고 각양 각색의 나무가 뿜어내는 향에도 취해 보니 심신이 맑아진다는 것이 이런 느낌일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익히 알려져 있듯 천리포 수목원은 귀화한 민병갈 선생이 만들었다, 설립자를 기념하는 민병갈 선생의 흉상이 수목원 입구에서 좀 더 들어간 곳에 있다, 흉상의 민병갈 선생은 이질적인 서양인의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흉상을 만든 이의 한국적 해석 탓일까?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하리, 그런데 생몰년도를 보니 2002년에 돌아가셨다, 갑자기 월드컵을 보고 돌아가셨을까 그 전일까가 궁금해진다, 2002년 월드컵의 짜릿함은 대한민국 스포츠 사상 최고의 짜릿함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다, 뜬금없는 궁금증은 궁금증이고 흉상 곁에 개구리상이 눈에 띈다, 하지만 더 시선을 끄는 것은 노란 연꽃이다,
수목원 곳곳에 앉아있는 건물들이 다채롭다, 초가집, 배롱나무집, 측백나무 집 등이 있다, 이 집들은 게스트하우스로 숙박이 가능하다, 수목원에서 하룻밤도 좋을 듯 하다. 아래 사진 속 하얀지붕의 집은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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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을 따라 난 산책길을 걷고 가장 빛나는 계절의 천리포 수목원에 잠겨 보고자 충청남도로 출발!!
대중교통으로 수목원을 찾으려면 태안보다는 만리포나 천리포에서 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리포나 천리포에서 내려도 다리품을 팔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수목원이 천리포 해변과 마주하고 있지만 입장권을 사야 하는 위치는 애매한지라, 하지만 택시는 어지간하면 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태안에서 천리포 수목원까지 채 20분이 걸리지 않는데 2만원 이상의 택시요금이 나왔다,
천리포 수목원을 평일에 찾으면 주말보다 입장료가 1000원 싸다, 그래서 7000원, 천리포 수목원의 입장권은 유람선 할인권이니 태안에서 XX 유람선을 타고자 하는 경우엔 잘 챙겨두면 좋을 듯
수목원에 있다는 야생동물은 보지 못했지만 숨쉴 때마다 몸을 채우는 맑은 기운으로 충분히 만족한다, 거름으로 푹신푹신한 길도 걸어보고 각양 각색의 나무가 뿜어내는 향에도 취해 보니 심신이 맑아진다는 것이 이런 느낌일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익히 알려져 있듯 천리포 수목원은 귀화한 민병갈 선생이 만들었다, 설립자를 기념하는 민병갈 선생의 흉상이 수목원 입구에서 좀 더 들어간 곳에 있다, 흉상의 민병갈 선생은 이질적인 서양인의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흉상을 만든 이의 한국적 해석 탓일까?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하리, 그런데 생몰년도를 보니 2002년에 돌아가셨다, 갑자기 월드컵을 보고 돌아가셨을까 그 전일까가 궁금해진다, 2002년 월드컵의 짜릿함은 대한민국 스포츠 사상 최고의 짜릿함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다, 뜬금없는 궁금증은 궁금증이고 흉상 곁에 개구리상이 눈에 띈다, 하지만 더 시선을 끄는 것은 노란 연꽃이다,
수목원 곳곳에 앉아있는 건물들이 다채롭다, 초가집, 배롱나무집, 측백나무 집 등이 있다, 이 집들은 게스트하우스로 숙박이 가능하다, 수목원에서 하룻밤도 좋을 듯 하다. 아래 사진 속 하얀지붕의 집은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다,
천리포 수목원에서는 바다가 보인다, 나무 그늘 아래서 굽어보는 바다는 더 시원해 보인다, 굽이 굽이 이어진 길을 따라 가며 바닷바람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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