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한 밤에 만난 키스자렛
그늘버섯꽃
2012. 1. 13. 22:53
키스 자렛, 키스 잘해가 아닌 '키스 자렛 Keith Jarret' 우훗훗
1945년생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 우연히 라디오에서 쾰른 공연 실황을 듣고 말 그대로 그에게 홀렸었다. 물론 지금도 좋다.
쾰른 콘서트 실황 음반은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며 들었었다. 그의 타건이나 즉흥연주에 대해선 나는 할말이 없다.아니 말 할 만한 귀를 갖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그의 연주가 얼마나 멋진가에 대해서는 입이 마르고 닳도록 말할 수 있다.
2011년에 키스자렛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솔로 콘서트를 했었다. 그때 가지 않은 것이 정말 두고 두고 후회막급이다. 그의 즉흥연주를 최초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았다니 그때 왜 내가 그런 결정을 했는지....쩝
그의 음반을 듣다보면 중간중간 그가 내뱉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연주가 중에서 연주하면서 신음 소리 같은 소리를 내뱉는 사람이 키스 자렛만은 아니지만 음악을 듣다 첫번째 나온 그의 신음소리에 순간 놀랐다. 하지만 두 번째부터는 나도 같이 감탄을 내뱉으며 들었었다.
쾰른 실황 음반을 듣고 있노라면 가지런한 희고 검은 건반이 만들어내는 소리의 향연에 대한 경탄이 절로 나온다. 쾰른 실황 외에 다른 음반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키스 자렛을 처음 알게 된 쾰른 실황이 가장 강렬한 인상과 감상을 준다. 사실 쾰른 실황 음반은 1975년에 녹음된 것으로 재즈 음반 중에 가장 많이 팔린 음반 중의 하나다. 내 귀만이 특이한 것이 아니라 쾰른 실황이 얼마나 감동적인가를 반증하는 사실이겠다.
그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상단에 피아노 건반이 있다. 피아노 연주가 홈페이지에 피아노 건반 이미지가 있는 것이 별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어쩐지 특별하게 느껴진다면 오버?!
들을 때마다 감탄하면서 듣지만 최근엔 다른 CD를 무한반복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 KBS 1FM JAZZ 수첩에서 오랫만에 키스 자렛을 만났다. 역시나 멋지다.
이 곡은 키스 자렛이 연주했던 재즈 뮤지션들에게 헌정하는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앨범은 1989년 독일 쾰른에서 녹음된 것으로 방송에서 소개된 곡이 담긴 위의 영상은 It's easy to remember라는 곡으로 John Coltrane에게 헌정하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 곡이 수록된 헌정 앨범은 키스 자렛 솔로 음반이 아니라 키스 자렛 트리오 앨범이다. 트리오는 피아노 키스 자렛, 베이스 개리 피콕 Gary Peacock, 드럼 잭 디조넷 Jack DeJohnette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은 주로 재즈 스탠다드를 연주한다. 그리고 John Coltrane은 trane으로도 잘 알려진 미국의 재즈 색소폰 연주가이면서 작곡가이다.
키스 자렛, 키스 잘해가 아닌 '키스 자렛 Keith Jarret' 우훗훗
1945년생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 우연히 라디오에서 쾰른 공연 실황을 듣고 말 그대로 그에게 홀렸었다. 물론 지금도 좋다.
쾰른 콘서트 실황 음반은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며 들었었다. 그의 타건이나 즉흥연주에 대해선 나는 할말이 없다.아니 말 할 만한 귀를 갖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그의 연주가 얼마나 멋진가에 대해서는 입이 마르고 닳도록 말할 수 있다.
2011년에 키스자렛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솔로 콘서트를 했었다. 그때 가지 않은 것이 정말 두고 두고 후회막급이다. 그의 즉흥연주를 최초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았다니 그때 왜 내가 그런 결정을 했는지....쩝
그의 음반을 듣다보면 중간중간 그가 내뱉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연주가 중에서 연주하면서 신음 소리 같은 소리를 내뱉는 사람이 키스 자렛만은 아니지만 음악을 듣다 첫번째 나온 그의 신음소리에 순간 놀랐다. 하지만 두 번째부터는 나도 같이 감탄을 내뱉으며 들었었다.
쾰른 실황 음반을 듣고 있노라면 가지런한 희고 검은 건반이 만들어내는 소리의 향연에 대한 경탄이 절로 나온다. 쾰른 실황 외에 다른 음반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키스 자렛을 처음 알게 된 쾰른 실황이 가장 강렬한 인상과 감상을 준다. 사실 쾰른 실황 음반은 1975년에 녹음된 것으로 재즈 음반 중에 가장 많이 팔린 음반 중의 하나다. 내 귀만이 특이한 것이 아니라 쾰른 실황이 얼마나 감동적인가를 반증하는 사실이겠다.
그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상단에 피아노 건반이 있다. 피아노 연주가 홈페이지에 피아노 건반 이미지가 있는 것이 별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어쩐지 특별하게 느껴진다면 오버?!
들을 때마다 감탄하면서 듣지만 최근엔 다른 CD를 무한반복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 KBS 1FM JAZZ 수첩에서 오랫만에 키스 자렛을 만났다. 역시나 멋지다.
이 곡은 키스 자렛이 연주했던 재즈 뮤지션들에게 헌정하는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앨범은 1989년 독일 쾰른에서 녹음된 것으로 방송에서 소개된 곡이 담긴 위의 영상은 It's easy to remember라는 곡으로 John Coltrane에게 헌정하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 곡이 수록된 헌정 앨범은 키스 자렛 솔로 음반이 아니라 키스 자렛 트리오 앨범이다. 트리오는 피아노 키스 자렛, 베이스 개리 피콕 Gary Peacock, 드럼 잭 디조넷 Jack DeJohnette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은 주로 재즈 스탠다드를 연주한다. 그리고 John Coltrane은 trane으로도 잘 알려진 미국의 재즈 색소폰 연주가이면서 작곡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