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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trend 올트렌드 : 패셔니스타, 트렌드를 품는 그날

그늘버섯꽃 2014. 3. 24. 23:36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 쇼핑스캔들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기자출신의 저자 두 명이 자신들의 쇼핑의 역사를 소개합니다. 물론 저자의 쇼핑역사 소개하는데서 그치진 않아요. 그 지난한 역사를 통해서 체득한 저자들의 쇼핑 노하우를 전수해 줍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의류, 가방, 화장품 등에서 출발한 그들의 쇼핑은, 각자의 결혼을 계기로 식품, 가구, 집안 소품 등등으로 확대됩니다.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자들이 쏟아내는 쇼핑에 대한 단상들에 맞장구를 치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쇼핑이 싫다며, 보통의 여자들과 다르다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는 동안 저자들이 소개해 주는 쇼핑 장소나 노하우가 낯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인정할 수 밖에 없었어요. 쇼핑대상품목 결정속도가 빠를 뿐 보통의 쇼핑을 사랑하는 여인들과 다르지 않음을요.

 

인터넷 쇼핑을 하는 이유는 발품팔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클릭만으로 완성된다는 것이 제일 좋은 점이에요, 저한테는요. 그리고 점원과 교섭하지 않아도 되는 점도 제가 인터넷 쇼핑을 선호하는 이유 중의 하나인데요.

 

인터넷 보고 살 수 없다는 점때문에 오프라인에서 발품파는 만큼 숱한 클릭질을 해야 쇼핑 실패확률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결제를 클릭하기 전에 보고 또 보고 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 많은 사이트를 확보해 놓는 것이지요. 올트렌드란 사이트를 알게 되었어요. 훌렁훌령 살펴봐도 가격에 압사당할 것 같지 않아서 일단 마음에 드네요.

 

 

이 포스팅을 하는 때가 딱 옷입기 가장 애매모호한 시기라 그런지 페딩 베스트가 보입니다. 취급 브랜드는 많지 않아요. 하지만 젋은 날에, 그리고 젊은 날을 추억하며 입기엔 괜찮아 보이네요.

 

훑다보니 구제도 보이네요. '클릭'하시어 홈페이지를 둘러보시고 구미에 맞는지를 살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취향에도 맞고 마음에도 드는 옷을 겟하는 것, 소소한 참 행복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