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OS라는 일본블로그웹에 월간지 VOICE에 게재되었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일한'역사전쟁' 일본인은 좀더 적극적으로 각국에 주장하자 <日韓「歴史戦争」>日本人はもっと積極的に各国に主張を訴えよ라는 글입니다. 글을 쓴 이는 켄트 길버트라는 미국인으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이면서 일본에서 탈렌트도하고 글도 쓰는 것 같습니다.

 

제목을 보고 내용보다는 댓글을 먼저 봤습니다. 댓글을 보니 한국인들은 이해불능이다.를 비롯해서 대체적으로 위안부는 한국에서 꾸며낸 날조된 역사란 분위기였습니다. 아베정권이 나쁜 것이 아니라 한국정부가 이상하다라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한국정부 물론 이상하지요. 그렇다고 위안부문제를 날조하진 않았습니다. 한국정부가 좀더 전략적, 지능적으로 위안부를 비롯한 역사, 외교 등을 꾸려가야 할 필요성이 더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위안부를 인정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차 책임자. 2차 책임자 모두 한국이었습니다. 일본은 책임가중정도에서 세번째였습니다. 위안소를 운영한 책임밖에 없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거짓말도 백번하면 진실이 된다는 댓글을 남겼더군요. 그런 논리로 독도는 일본땅이라 외치나 봅니다. 그런식의 거짓말로 우린 이미 발해를 중국역사상의 소수민족으로 전락시켰습니다.

 

한국의 역사가 이웃한 중국과 일본에 의해 왜곡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다가 위안부 할머니들이 다 돌아가신 후, 뉴라이트 교과서들이 위안부는 한국의 책임이다, 아니 그런 일은 없었다 라고 기술하다 못해, 중국의 동북공정 등으로 왜곡된 내용을 우리의 역사로 싣는 날이 올까봐 걱정됩니다.

 

이글을 쓴 켄트 길버트는 일본 매체를 보면 한국과 중국은 전승국이 아니다라는 대담을 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전승국이라 주장한 적이 있었나요? 몰랐네요. 그리고 아사히신문의 종군위안안부 기사 취소에 대해서도 사죄의 태도가 안보인다는 등의 발언 등을 했습니다. "친일파"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길버트씨의 발언에 대해서 통쾌해하는 일본인들이 있습니다. 길버트의 발언이 일본 중도우파와 우파들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금 길수도 있지만 길버트의 글, 함께 보아요.  

 

 

 

한국은 프로파간다 전략의 하수다

 

금년 1월 16일부 '산케이신문' 일면에 '위안부소설'미국 침략을 획책이라는 놀라운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20만명이 강제연행된 한국인위안부의 비극에 대해 쓴 미국인 작가의 소설 'Daughters of the Dragnon 용의 딸들'을 한국계 단체가 판매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뉴욕타임스의 서평페이지에는 이 책의 광고까지 게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프로파간다 작품이 화제가 되는 전통이 있습니다. 아메리카 동시다발 테러사건에 대한 조지 W 부시 정권의 대응을 비판했던 마이클 무어 감족의 화씨911과 같은 다큐멘타리 작품이나, 올리버 스톤 감독이 케네디 대통령암살 진상을 그린 영화 JFK가 유명합니다. 이런 작품에 공통적인 것은 역사에 정통하지 않은 제작자가 자신의 생각을 작품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아마존에서 몇 백개의 리뷰가 나오고, 대부분이 별 4 또는 5개의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언론의 자유가 있으므로 공개중지나 작자를 탄압할 수 없습니다.

 

용의 딸들은 한국계단체의 과도한 판매노력으로 소설의 프로모션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작품내용의 신빙성이 없는 이상, 점점 관심을 잃어갔습니다. 한국은 이런 프로파간다 전략의 하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는 중국이 많이 교활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일본은 이런 반일 프로파간다에 대해서 그저 수수방관하고 있을가요? 물론 그러면 안돼지요. 첫번째 대책으로 외신의 힘을 이용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이 소설의 종군위안부에 관한 인식이 얼마나 엉터리이고 사실오인에 바탕을 두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기사를, 예를 들면 산케이신문에 게재하여 그것을 로이터 통신 등에 전하는 것입니다. 내각부에도 외신담당이 있고, 일본에 호의적인 외국인은 반드시 있습니다. 이러한 해외 미디어의 힘을 빌려서 일본의 주장을 발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에서 예를 들었던 JFK를 개봉했을 때, 신문의 리뷰나 논설에서 역사적인 오류를 지적하는 문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동일하게 일본 미디어가 맞붙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잊어서는 안될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 천하의 아사히신문조차 위안부의 강제연행은 없었다라고 인정했는데 일본의 대표적인 영자신문 Japan Times는 아직까지도 위안부문제는 일본의 탓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극좌파라고 해야 하는 것인지, 전혀 일본측의 입장을 취재해서 쓰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는 읽을 마음도 없어졌지만, Japan Times를 해외에서 보면 일본의 소리로 판단해 버릴 것입니다. 이런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영화로 말하면 안젤리나 졸리 감독의 언브로큰도 작년말에 개봉, 반일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육상 5000미터 출전했고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군 포로가 된 루이 잠페리니의 인생을 그린 작품입니다. 잠페리니가 포로수용소에서 일본병 간수에게 학대받는 장면은 올바르지 않은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그려진 것입니다. 이 경우는 일본정부가 열받아서 반론을 제기한다해도 미국은 무시할 것입니다. 자국의 군대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작품의 리뷰를 많이 읽었습니다. 다행히 일본이 나쁘다, 밉다. 용서할 수 없다라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진 않습니다. 단 한 장명, 사실무근의 일본근의 악행을 그리고 있을 뿐으로 심각하게 항의할 정도는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안젤리나 졸리가 가벼운 행동으로 일본 팬을 잃고, 그밖의 그녀의 작품 평판마저 떨어뜨렸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쪽이 안된 것이지요.

 

만에 하나 이 작품으로 미일 국민감정이 과잉으로 부추겨진다면 그때는 일본이 자랑하는 대변인, 예를 들면 와타나베 겐과 같은 헐리우드 배우를 PR역으로 세워, 일본의 긍정적인 인상을 전하면 될 것입니다. 정부가 관여할 문제가 아닙니다. 저도 몇 번 문제제기를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미국에서는 무명인이라서.....

 

유죄가 증명될때까지는 무죄

 

 

솔직히 말해서 예전에는 저도 전쟁 중에 일본군이 한국인 여성을 강제연행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근거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신문의 보도나 관련서적의 이야기를 막연히 옳다고 생각했기에 일부러 사실을 확인하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약 20만명의 피해자 수는 너무 많지 않나라고 생각했지만 일본군이 악행을 저질렀다는 선입관이 작용해 위안부의 강제연행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8월에 아사히신문이 위안부문제의 오보를 특집으로 다룬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후로 저는 깨달음을 담아 일본인이 밖을 향해 제대로 반론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결의를 했습니다.

 

위안부 자체는 모든 전쟁에서 예외없이 존재합니다. 전후의 일본이나 한국에는 미군 병사를 상대로 한 위안부가 일했습니다. 독일이나 이탈리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애초에 위안부가 필요한가라고 묻는 여성인권관점에서 대답하자면 "no"일 것입니다. 그러나 선악이야 어쨌든 전쟁에 위안부가 있다는 것은 지금이나 과거나 변함없는 세상사입니다. 일본만 추궁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본의 위안부문제의 유일한 쟁점은 일본군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여성을 강제연행하여 성노예로 했느냐 여부입니다.

 

1942년에 일본군이 점령했던 인도네시아에서는 군령을 무시했던 일부 일본군인이 네덜란드여성을 성노예로 삼았습니다(백마사건). 이 사건에 관해서는 명백한 증거가 있고, 당자사도 일본군에서 처벌받고 전후에 bC급 전범으로서 유죄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1991년에 처음으로 이름을 밝히고 나서 전 위안부 몇명의 증언만있고 객관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는 추정유죄의 원칙이 있습니다. 유죄가 증명되기까지는 무죄입니다.

 

최근 제가 블로그에 번역을 게재해서 크게 호평을 받은 미국인 저널리스트 마이클 욘은 텍사스주와 한국을 비교검증했던 논문을 썼습니다. 논문에서 양자의 흥미로운 공통점으로 전에 독립국이었던 텍사스가 1845년 아메리카 합중국에 자발적으로 편입된 과정과, 독립국이었던 한국이 1910년 한일병합을 통해서 자발적으로 일본과 병합했던 경위가 닮았다는 점과, 텍사스와 한국인은 모두 감정적이라는 점을 들었습니다(예를 들어 감정이 있어도 지나치게 안으로만 삭혀서 과로사해버리는 일본인과는 크게 다릅니다).

 

그의 논문을 번역했던 블로그 기사에는 2만5천명이상이 "좋아요!"를 눌러주시고, 많은 사람에게 공유되었습니다. 위안부문제의 거짓을 주지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면을 빌려서 욘상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IWG 조사의 오산

 

올해들어 벌써 놀랄만한 기사가 1건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정말 자유한 신문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가 모두 20만명의 종군위안부 숫자는 있을 수 없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이제는 강제연행 20만명설을 주장하고 있는 한국뿐입니다. 아사히신문의 위안부를 만나고 다닌 기사는 한국 신문에서도 양면에 걸쳐 소개되었습니다. 사람들의 감정을 들쑤셔 일본정부로부터 돈을 받아내려는 사람들은 어찌되었든 순수한 감정으로 속아넘어간 한국인들에게는 사죄해야 겠지요.

 

일본정부는 위안부 강제연행 존재를 한번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고노담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과거에 다수의 역사학자가 조사했어도, 유력한 증거가 무엇 하나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강제연행된 위안부가 성노예가 되었다라고 우겨대는 사람들은 IWG(The Nazi War Crimes and Japanes Imperial Government Records Interagency Working Group)의 보고서를 읽어보면 될 것입니다. 착각해서는 안되는 것은, IWG의 조사는 결코 미합중국정부 의향으로 된 것이 아니고, 미국의 항일 중국인의 로비단체에 의한 압력으로 실시된 것입니다. 요컨대, 일본의 흠을 들춰내기 위해서 반일 중국인이 들쑤셔서 조사를 감행했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전쟁범죄자료를 조사하기 위해서 미국납세자의 약 3천만 달러를 써서 이민국이나 FBI, CIA 등 전 미국의 행정조직을 말려들게 한 엄청난 조사였습니다.

 

그런데 IWG는 위안부강제연행의 증거를 무엇 하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 조사보고는 2007년 4월, 미의회에 제출되었지만 항일 중국인 로비단체가 바라던 결과가 아니어서 특별히 화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강제연행된 위안부가 성노예가 되었다고 단언하는 사람들은 사고회로를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출처

http://blogos.com/article/106386/

 

 

여기까지가 1부이고 2부가 또 있습니다만, 1부를 읽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2부가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http://blogos.com/article/106389/ 클릭해 주세요.

 

 

위안부는 어느 시대나 있었으니 한국인 위안부도 문제될 일이 아니다, 다만 강제성의 여부가 문제인데 네덜란드 위안부는 증명되었지만 한국은 증거가 없으니 거짓말 좀 작작해라. 미국도 한국이 주장하는 위안부 숫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으니 그만 입다물어라 뭐 이런 주장인 것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