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친구, 소위 절친 또는 베프는 어떤 친구를 말하는 것일까?  정의야 어쨌든 대체로 함께 무엇인가를 하고, 마음을 토로할 수 있는 친구, 그 친구들은 참 감사한 존재다.

 

1. 연애를 할때는 상대방에게 푹빠져 상대의 실체를 제대로 보지 못할 때 절친은 나의 연애상대를 냉정하게 분석해준다. 친구가 '후회하게 될 거야' 등의 발언을 하면 그 자리에선 그 말을 잘라버리지만,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2. 스트레스와 불만스러움이 계속되면서 마음은 약해지고 의욕도 기운도 없을 때 의지하게 되는 마음의 친구. 귀중하다. 포용력을 갖고 기다려 주고 짜증도 받아주며, 불평불만을 들어주며 함께 해준다. 이렇게나 소중한 존재에게 가끔은 먼저 요즘 어떠냐며 가볍게 안부를 물어보자.

 

3. 친구의 사랑이 잘 될 수 있게 이벤트를 열어줘 본다.

 

4. 맘에 드는 책, 옷, DVD를 빌려간 친구가 빌려간 것을 시간이 꽤 지나도 돌려주지 않을 때, 책망하지 말고 '아무때나 줘'라고 말한다.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하면 반드시 돌려줘야지 라고 생각하게 될 터.

 

5.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창피한 것이나,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진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보여 줄 수 있게 되었을 때 바보가 된 기분이 들기는 커녕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다.

 

6. 친구와 먹는 밥은 무엇을 먹어도 대체로 맛있다. 설사 맛이 없더라도 웃을 수 있다. 이제 정신 뿐만 아니라 위장까지도 운명공동체로 묶인다.

 

7. 다른 친구 집에서 이런 짓을 하면 절대 절교라고 생각되는 일을 무의식적으로 했을 때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주는 친구가 절친이다. 절친은 자기 침대를 점령해도 냉장고를 맘대로 둘러봐도 얼굴색이 변하지도 않는다.

 

8. 종종 말싸움을 하지만 간단하게 정리될 수 있는 친구가 절친이다.

 

9. 잘못됐다고 생각되는 것을 솔직하게 말해준다.

 

10. 가족같은 친구, 그도 한 사람의 인간. 자신의 인생을 위해 거리를 두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도 있다. 같이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싶은 일도 있지만 친구가 혼자이고 싶은 시간도 이해할 수 있다.

 

 

출처

人生の宝物】ちょっと恥ずかしいけど、親友に感謝してる「11の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