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2일 월요일은 일본의 성인의 날이다. 전해에 또는 3월 31일까지, 즉 4월 1일 전에 스무살이 되는 일본 젊은이들은 성인의 날에 공식적으로 성인으로 인정받는다. 2015년 일본에서 성년을 맞이하는 젊은이의 수는 126만명 정도로 작년보다 5만명 정도가 늘어났다 한다. 21년만에 수가 늘어났다 한다.

 

20살이 되면 투표권도 얻고, 공식적으로 부모님의 허락없이 결혼도 할 수 있고, 술도 마실 수 있고, 담배도 필수 있다. 법 집행 관점에서 보면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더 이상 미성년자가 아니며 범죄 용의자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본래 일본에서 성인의 날은 1월 15일이었으나, 2000년부터 1월 두번째 월요일을 성인의 날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 성인의 날은 한 해의 두번째 공휴일이다. 1948년에 성인의 날이 공식적인 휴일이 되었지만, 그 기원은 예전에 황태자가 머리르 자르고 새 의복으로 성인이 되었음을 표시했던 714년으로 거슬러 간다.

 

오늘날엔 시역소, 즉 지방관청에서 성인식을 거행하면서 성년이 된 젊은이에게 주민카드를 주기도 하지만 다니던 학교에서 옛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축하하는 경우가 더 많다. 성인식은 성인이 되면서 확대되는 권리나 책임을 의식시키기도 하지만 전통적으로 여자들에겐 아름답고 우아한 기모노를 입어볼 수 있는 기회이다.

 

여자들은 전통적으로 후리소데 기모노를 입고, 남자들은 어두운색의 하카마를 입거나 정장을 입는다. 최근에는 남자들은 하카마보다는 서양식 정장차림이 더 일반적이다. 여자들의 후리소데는 20만엔에서 200만엔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나, 보통 기념사진 촬영까지 포함해서 25만엔 정도 범위 안에서 후리소데를 대여해서 입는다.

 

성인식 후에 이제 성년이 된 젊은이들과 가족들은 동네에 있는 신사나 동경의 메이지 신사 같은 큰 신사에 방문하는 경우도 많지만, 성인이 된 축하를 위해 파티에 참석하거나 마시러 나가기도 한다. 이런 파티 등에서 폭음하며 야단법석을 떨다 병원에 입원한 젊은이들에 대한 보도가 항상 있어 왔다한다.

 

 

 

 

출처

by Ran Matsugi

Young adults prepare for Coming-of -Age Day on Monday

 

Coming of Age Day (成人の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