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공주의 남자를 보고 다른 날들에는 관련 뉴스를 보거나 블로거들의 글을 보거나 한다. 확실히 뉴스보다 팬심이 담긴 블로거들의 다양한 블로깅이 더 재미있다. 다들 솜씨들이 어찌나 좋으신지 대단한 공력이 담겼을 것 같은 이미지 가공이나 동영상 등이 게재되어 있는 것을 보면 놀랍다. 언제 저런 것들을 다하시나 싶다. 생계활동이나 TV 시청 등으로 블로그에 글쓰기도 힘에 부치는 나로서는 그저 감탄할 따름이다. 다들 가멸진 삶을 살고 계신 것 같기도 하고....
김승유를 사랑하시는 분들과 박시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올려 놓은 그의 이미지를 보다가 문득 카이의 운명의 연인에게라는 노래가 생각났다.
원곡은 Secret Garden의 Did I Not Love You,
그렇게 물어본 들 나야 알 수 없지 않겠소이까? 여튼 이 노래를 번안한 곡을 카이가 불렀다. 그 가사는 이러하다.
우리 사랑은 운명이었죠, 들리나요 내 마음의 노래가 지금 간절히 그대를 원해요 난 오직 그대여야만 하죠 / 내가 건너온 저 거친 바다 그대가 나를 이끌어 준거죠, 그대를 찾는 끝없는 항해, 그대를 향한 영원한 사랑/ 먼 길을 돌아 당신께 왔죠, 이제는 말해 줄 수 있죠 오랜 시간 속 수 많은 얘기 변하지 않을 우릴 위해 / 우리 사랑은 운명이었죠 들리나요 내 마음의 노래가 지금 내 마음은 그대를 원해요 난 오직 그대여야만 하죠 / 지금 내 마음은 그대를 원해요 난 오직 그대여야만 하죠/ 운명의 연인 바로 그대죠
어쩌면 이 노래는 해피엔딩일지도 모르겠다, 새드엔딩일 수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카이의 음색이 밝다. 그래서 공주의 남자 핏빛 로맨스와 싱크로율이 낮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승유와 세령도 핏빛 로맨스의 반전으로 두 사람만의 해피엔딩도 가능한 것 아닌가?
어찌되었든 승유와 세령의 사랑은 운명이었던 것이고 결국엔 김승유와 이세령은 각자에게 할 말은 '난 오직 그대여야만 하죠' 이지 않을까 추측된다.
'먼 길을 돌아 당신께 왔죠' 승유는 경혜공주와 세령의 공주 놀이로 곤욕을 치른 후 세령으로부터 먼 길을 갔다 돌아왔다. 그리고 9회에서 수양의 딸임을 알게 되면서 두 번의 배신의 칼을 맞지만 이번엔 먼 길을 가려는 이성은 '마음이 가는 것'을 말리지 막지 못하고 곧 돌아가지 않을까 싶다.
김승유의 세령을 향한 표정 컷, 집어 온 것 올려본다. 이미지 캡쳐 하신 분들 용서하시길...좋은 것은 나눕시다. 그 전에 카이의 노래는 여기로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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