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와중에도 동이를 보고 있다, 부자의 탄생과 함께 보느라 여간 고생이 아니다
누가 시킨 고생도 아니고 필요도 없는 고생이긴 하지만 부자의 탄생이 끝나는 순간까진 시간 쪼개느라 분주할 듯 싶다
'가장 높은 꿈'이라, 동이가 '승은'을 입고 왕자를 생산하고 뭐 그럴려고 궁에 들어간 것인 것처럼 보여지는데...쓸데없는 딴지는 길게 가지 않으련다, 다만 '승은'이라는 것은 참 어처구니 없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은가 싶은데, '승은'이란 왕이 궁녀 중 아무나 콕 찍어 '수청을 들거라' 이런 것 아닌가, 수청이 내포하고 있는 실제가 어떤 것인가, 고로 아무리 왕이라지만 모든 이가 그 승은이라는 것이 좋을 리는 없지 않을까, 뭐 팔자를 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우기면 할말은 없지만, 그런식으로 팔자를 펴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대로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을 그런 여인이 진정 궁에 없었을까? 참 서글픈 여인의 운명아닌가?, 승은 뭐 이런 것을 통해야만 뭐가 큰 일이 터지니 말이다
이산, 대장금, 그리고 동이, 내가 본, 보고 있는 이병훈 PD의 드라마이다
이들 드라마에 대한 나의 소감은 이렇다, 엉성함에도 중독의 최면을 거는 힘이 있는 드라마, 인물들이 전형적이다, 인물구성도 엇비슷하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주인공이 있고, 주인공에 대하여 선의와 악의를 가진 두 그룹이 존재하고 그리고 그 속에 반드시 코믹한 모습을 연출할 조연들이 있다, 뭐 이정도
동이도 역시 그렇지 않은가, 동이가 있고 동이를 아끼는 그룹이 있고 거기서 또 코믹 캐릭터들이 있고 동이를 싫어라 하는, 혹은 괴롭게 만드는 무리들이 있고
동이를 비롯하여 장금이나 송연이 모두 오지랖에 있어서는 남부럽지 않은 것 같다, 송연이는 조금 빠질라나? 동이에서 조금 신선한 것이 있다면 인현왕후랑 친밀하여야 할 것 같은 동이가 훗날의 장희빈과 절친관계를 맺어가는 것 같다, 이것이 새롭다, 물론 이후에 관계가 틀어지겠지만 여하튼 현재는 동이가 상승사다리를 장희빈을 통해서 타는 것 같아서 말이다
동이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와 구성 등등에 대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가 인터넷 상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혹평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한 듯 하다, 나는 혹평까지는 아니지만 그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것이 사실이다, 동이에서 좀 그럴싸한 사람은 장희빈역과 중견배우들 즉, 대비와 대비 상궁과 대비의 꼬봉영감, 그리고 정동환 아저씨, 이희도 아저씨 정도 쯤 되지 않을까 싶다, 장희빈역의 여인은 얼굴도 그럴싸하다, 이쁘다는 말이다, 눈도 왕방울만하고, 코를 보건데 고친 얼굴 같지도 않고, 그래서...얼굴도 이쁜데 그럴싸한 연기까지 하고 있어 흡족하다, 그녀에겐 별 상관없겠지만
누가 시킨 고생도 아니고 필요도 없는 고생이긴 하지만 부자의 탄생이 끝나는 순간까진 시간 쪼개느라 분주할 듯 싶다
'가장 높은 꿈'이라, 동이가 '승은'을 입고 왕자를 생산하고 뭐 그럴려고 궁에 들어간 것인 것처럼 보여지는데...쓸데없는 딴지는 길게 가지 않으련다, 다만 '승은'이라는 것은 참 어처구니 없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은가 싶은데, '승은'이란 왕이 궁녀 중 아무나 콕 찍어 '수청을 들거라' 이런 것 아닌가, 수청이 내포하고 있는 실제가 어떤 것인가, 고로 아무리 왕이라지만 모든 이가 그 승은이라는 것이 좋을 리는 없지 않을까, 뭐 팔자를 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우기면 할말은 없지만, 그런식으로 팔자를 펴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대로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을 그런 여인이 진정 궁에 없었을까? 참 서글픈 여인의 운명아닌가?, 승은 뭐 이런 것을 통해야만 뭐가 큰 일이 터지니 말이다
이산, 대장금, 그리고 동이, 내가 본, 보고 있는 이병훈 PD의 드라마이다
이들 드라마에 대한 나의 소감은 이렇다, 엉성함에도 중독의 최면을 거는 힘이 있는 드라마, 인물들이 전형적이다, 인물구성도 엇비슷하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주인공이 있고, 주인공에 대하여 선의와 악의를 가진 두 그룹이 존재하고 그리고 그 속에 반드시 코믹한 모습을 연출할 조연들이 있다, 뭐 이정도
동이도 역시 그렇지 않은가, 동이가 있고 동이를 아끼는 그룹이 있고 거기서 또 코믹 캐릭터들이 있고 동이를 싫어라 하는, 혹은 괴롭게 만드는 무리들이 있고
동이를 비롯하여 장금이나 송연이 모두 오지랖에 있어서는 남부럽지 않은 것 같다, 송연이는 조금 빠질라나? 동이에서 조금 신선한 것이 있다면 인현왕후랑 친밀하여야 할 것 같은 동이가 훗날의 장희빈과 절친관계를 맺어가는 것 같다, 이것이 새롭다, 물론 이후에 관계가 틀어지겠지만 여하튼 현재는 동이가 상승사다리를 장희빈을 통해서 타는 것 같아서 말이다
동이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와 구성 등등에 대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가 인터넷 상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혹평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한 듯 하다, 나는 혹평까지는 아니지만 그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것이 사실이다, 동이에서 좀 그럴싸한 사람은 장희빈역과 중견배우들 즉, 대비와 대비 상궁과 대비의 꼬봉영감, 그리고 정동환 아저씨, 이희도 아저씨 정도 쯤 되지 않을까 싶다, 장희빈역의 여인은 얼굴도 그럴싸하다, 이쁘다는 말이다, 눈도 왕방울만하고, 코를 보건데 고친 얼굴 같지도 않고, 그래서...얼굴도 이쁜데 그럴싸한 연기까지 하고 있어 흡족하다, 그녀에겐 별 상관없겠지만
동이, 한효주에겐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찬란한 유산에서 키도 훤칠하고 귀여운데 연기도 좋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천국의 우편배달부를 보면서 연기가 조금 지루하고 맛이 없구나 라고 생각하게 하더니, 동이에서는 이건 좀 아니지 않니 라고 말하게 하고 있다, 그래서 약간 '지못미' 에 속할 것 같은 캡쳐 한컷 불만의 표시로 올려보련다
드라마를 쉽게 만들어서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만들려는 의도가 이병훈 PD 드라마에서 느껴진다는 나의 의견이 얼마나 동의를 받을런지는 잘 모르겠다, 쉽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어지간한 행동이나 표정 등으로 대략 눈치챌 수 있는 것들을 배우들이 대사로 한다, 이런 부분들에서 배우들의 연기란....그런 친절하에서 어색함이 꽃필 뿐 아니라 소위 손발이 오그라들만한 연기들이 돌출되는 것 같다
또 다른 불만스러운 점은 세심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밀려오게 만든다는 것이다, 한 두 어개만 집어보자면 이번 주 10회에서 동이가 자객을 만나는 부분이다
캡쳐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자객을 만나는 곳은 동네한복판이다, 방음시설이 탁월한 때도 아닌데 소리를 지르겠다는 동이에게 자객 왈 소리 질러봤자, 여기서 들을 사람이 없다고 했나 들리지 않는다고 했나, 집들이 없는 외진 길에서 만나게나 할 것이지, 이건 뭐 동네 한복판에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 같아 실소 한번,
이런 류의 실소제조 장면은 한 두개가 아니지 않나 싶다, 또 다른 세심부족을 느끼는 것, 배경, 배경에서 좀 신경 좀 쓰지 싶다, 자객 만나는 장면도 여기에도 속하겠다
효주양이 코믹 사진을 만들고 있는 이 장면, 물론 TV에 드라마로 방영된 장면, '이건 모냐?'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왜? 동이를 보고 있는 사람은 다 알다시피 이 장면은 동이 아버지와 오빠의 기일을 맞아 동이와 천수가 그들이 죽은 이 장소에 온 것을 보여주고 있다, 기억을 되돌려 동이 아버지와 오빠가 죽고 동이가 도망다니던 때를 더듬어보자, 그 때는 추웠다, 이 곳의 나무들은 그저 앙상한 가지뿐이었다, 그리고 동이를 쫓던 종사관도 그리 말했었다, 이 추위에 고작 어린애가 얼마나 버티겠냐고, 또 천수가 기일을 지키러 간다고 본인을 구해준 도사에게 말하자 그 도사 왈 그러고 보니 이맘때 그런 일이 있었지라며 회상하는데 웬걸, 겨울날이 었던 이맘때 동이와 천수가 왔더니 꽃피고 잎이 파릇파릇, 6년 동안 온난화가 엄청 진행되었나? 아님 동이와 천수의 만남에 대한 밝은 희망의 암시인가?
현재 촬영중이어서 자연이 그 모양이라고 말하지 말라, 컴퓨터 그래픽은 이럴 때 써먹는 것 아닌가? 한류 드라마니 어쩌니 하면서 팔 생각을 하고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생각한다면 피곤한 김에 좀더 신경써서 세심한 부분까지 완성도를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BBC 시대극은 철저한 고증과 재현으로 칭송받고 있다, 그런 세심하고 철저한 노력이 몰입을 이끌어내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몰입뿐만인가, 여하튼 사극에 임할 때 좀 배워주시길 바라마지 않는 바이다
사람들의 불만 중에 또 하나는 우연이 너무 난발하지 않는가인 것 같다, 나도 거기에 대체로 동의한다, 우연이 필요하다면 좀더 교묘하게 버무려 주시면 좋으련만 작가나 PD께서 너무 정직하신 듯,
다음 장면도 길을 가다 우연히 동이의 위험한 상황을 목격한 숙종임금이 동이를 구해주는 설정이겠지만 '저건 멍미 ㅋㅋㅋ'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실존했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모든 이야기는 그 인물이 끝에 어찌될 지 알기에 예를 들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등 긴장감이 돌아야 하는 장면에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면이 없지 않다, 그런 이치가 영조의 어머니인 동이에도 적용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연출방식과 이야기 전개상 예측되는 것들 때문에 얻어진 과소한 긴장감은 드라마의 재미를 절감시키는 것이 사실이다
어찌하였든 멍미, 모냐, 모니, 너무한 거 아냐, 제대로 좀 만들지, 제대로 좀 하지 등등을 내뱉으면서 최종회까지 볼 것이다, 만약 연장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또 연장이냐, 아 정말 이러면서 연장까지 볼 것이다
이런 나의 성향과 충성도를 고려하여 나의 여러가지 감탄사들이 긍정의 감탄사로 바뀌어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또 다른 불만스러운 점은 세심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밀려오게 만든다는 것이다, 한 두 어개만 집어보자면 이번 주 10회에서 동이가 자객을 만나는 부분이다
이런 류의 실소제조 장면은 한 두개가 아니지 않나 싶다, 또 다른 세심부족을 느끼는 것, 배경, 배경에서 좀 신경 좀 쓰지 싶다, 자객 만나는 장면도 여기에도 속하겠다
현재 촬영중이어서 자연이 그 모양이라고 말하지 말라, 컴퓨터 그래픽은 이럴 때 써먹는 것 아닌가? 한류 드라마니 어쩌니 하면서 팔 생각을 하고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생각한다면 피곤한 김에 좀더 신경써서 세심한 부분까지 완성도를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BBC 시대극은 철저한 고증과 재현으로 칭송받고 있다, 그런 세심하고 철저한 노력이 몰입을 이끌어내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몰입뿐만인가, 여하튼 사극에 임할 때 좀 배워주시길 바라마지 않는 바이다
사람들의 불만 중에 또 하나는 우연이 너무 난발하지 않는가인 것 같다, 나도 거기에 대체로 동의한다, 우연이 필요하다면 좀더 교묘하게 버무려 주시면 좋으련만 작가나 PD께서 너무 정직하신 듯,
다음 장면도 길을 가다 우연히 동이의 위험한 상황을 목격한 숙종임금이 동이를 구해주는 설정이겠지만 '저건 멍미 ㅋㅋㅋ'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실존했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모든 이야기는 그 인물이 끝에 어찌될 지 알기에 예를 들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등 긴장감이 돌아야 하는 장면에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면이 없지 않다, 그런 이치가 영조의 어머니인 동이에도 적용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연출방식과 이야기 전개상 예측되는 것들 때문에 얻어진 과소한 긴장감은 드라마의 재미를 절감시키는 것이 사실이다
어찌하였든 멍미, 모냐, 모니, 너무한 거 아냐, 제대로 좀 만들지, 제대로 좀 하지 등등을 내뱉으면서 최종회까지 볼 것이다, 만약 연장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또 연장이냐, 아 정말 이러면서 연장까지 볼 것이다
이런 나의 성향과 충성도를 고려하여 나의 여러가지 감탄사들이 긍정의 감탄사로 바뀌어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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