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란 한동안 정말 무지 무지 재미있다 어느 순간 시들해진다.
'뭐, 뻔한 것 아니겠어? 저 여자랑 저 남자랑 이리 저리 되겠네, 저거 또 써먹냐? 이 이야기는 이렇게 갈 수 밖에 없네' 등등의 말을 뱉으며 드라마를 멀리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시들할 때 뱉어내던 소리들이 그대로 들어맞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하는 시간을 사수하며 주인공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일희일비하는 것처럼 된다.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보이던 저런 패턴이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도 나타났다.
지금껏 일본 드라마를 어지간히 보았다. 그러다 2009년 3, 4분기부터 영 재미가 떨어져서 시들해 졌다. 좀처럼 흥미를 댕기는 일드가 나타나지 않았다. 출연자도 맨날 거기서 거기고... 확실히 미국 드마라가 출연 배우는 폭이 넓은 것 같다.
그래서 2010년 3분기부터 아예 일드는 접으려 했는데 호타루의 빛 시즌 2가 시작되는 것이었다.
시즌 1을 즐겁게 보았고 아야세 하루카도 그렇고 후지키 나오히토, 무카이 오사무는 일본 배우 중에서 맘에 드는 몇 안되는 배우들이기에 일드를 계속하게 만든 호타루의 빛 시즌 2
역시 대략 즐거웠다. 부장인 후지이 나오히토를 선호하긴 하지만 포스터에 무카이 오사무랑 나란히 턱시도를 입혀놨으니 반전이 일어나 호타루가 무카이 오사무에게 가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호타루가 오락가락 하는 듯이 보이다가 부장이랑 해피엔딩이다. 앗, 스포일러 ㅋㅋㅋ
무카이가 그저 갈등요소로만 등장한 것이었던 것이다. 일본 배우 중에서 이만큼 멀쩡한 애 찾기 쉽지 않은데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되버리다니....어쨌든 무카이를 살짝 감상 한번 하고....
'뭐, 뻔한 것 아니겠어? 저 여자랑 저 남자랑 이리 저리 되겠네, 저거 또 써먹냐? 이 이야기는 이렇게 갈 수 밖에 없네' 등등의 말을 뱉으며 드라마를 멀리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시들할 때 뱉어내던 소리들이 그대로 들어맞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하는 시간을 사수하며 주인공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일희일비하는 것처럼 된다.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보이던 저런 패턴이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도 나타났다.
지금껏 일본 드라마를 어지간히 보았다. 그러다 2009년 3, 4분기부터 영 재미가 떨어져서 시들해 졌다. 좀처럼 흥미를 댕기는 일드가 나타나지 않았다. 출연자도 맨날 거기서 거기고... 확실히 미국 드마라가 출연 배우는 폭이 넓은 것 같다.
그래서 2010년 3분기부터 아예 일드는 접으려 했는데 호타루의 빛 시즌 2가 시작되는 것이었다.
시즌 1을 즐겁게 보았고 아야세 하루카도 그렇고 후지키 나오히토, 무카이 오사무는 일본 배우 중에서 맘에 드는 몇 안되는 배우들이기에 일드를 계속하게 만든 호타루의 빛 시즌 2
역시 대략 즐거웠다. 부장인 후지이 나오히토를 선호하긴 하지만 포스터에 무카이 오사무랑 나란히 턱시도를 입혀놨으니 반전이 일어나 호타루가 무카이 오사무에게 가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호타루가 오락가락 하는 듯이 보이다가 부장이랑 해피엔딩이다. 앗, 스포일러 ㅋㅋㅋ
무카이가 그저 갈등요소로만 등장한 것이었던 것이다. 일본 배우 중에서 이만큼 멀쩡한 애 찾기 쉽지 않은데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되버리다니....어쨌든 무카이를 살짝 감상 한번 하고....
ㅎㅎㅎ 젊다, 극 중에서도 부장의 친구가 이 친구의 볼을 만지면서 피부가 탱탱하다며 부장에게 분발하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극에서 나온 그대로 후지키의 모습에선 세월이 느껴졌다.
반듯한 콧날, 음 그래도 세월이 느껴져.....이제 미중년의 대열에 들어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러브 레볼루션이나 고교교사 할 때만해도 팽팽했는데....
어찌 되었든 너무 뻔하느니 유치하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올 여지들이 충분히 있는 드라마임은 사실이지만 보고 있는 동안은 즐거운 드라마임에도 사실이다. 착한 드라마인 것도 사실이고, 특히 호타루가 젊고 싱그러운 세노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늙다리 부장과의 사랑을 지키며 관계를 성숙시켜 가는 모습을 담고 있어 착하 것이외에도 반듯함까지 담아버린 것 같다.
부장이 옛 여자친구에게 여인을 느끼는 점이나 호타루가 세노로 인해 두근거림이 있는 점은 인간적으로 느껴진다. 자기 옆자리에 있는 사람을 사랑한다 할지라도 남자로서 혹은 여자로서 매력을 뿜어내는 이성들, 특히 자기에게 좋은 마음을 가진 이성에게 사람이라면 잠시 눈이 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견고히 하면 진정한 동반자로서 거듭나아간다. 뭐 이런 것이 호타루의 빛 2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 아닐까?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면서...부연하면 서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면서 자신의 구미대로 바꾸려 하지 않기 때문에 타카노 세이치와 아메미야 호타루는 자기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뭐 이런 교훈이 담겨 있는 것 아닐까? ㅎㅎㅎ
여튼 시즌 2도 막을 내렸다.
어찌 되었든 너무 뻔하느니 유치하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올 여지들이 충분히 있는 드라마임은 사실이지만 보고 있는 동안은 즐거운 드라마임에도 사실이다. 착한 드라마인 것도 사실이고, 특히 호타루가 젊고 싱그러운 세노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늙다리 부장과의 사랑을 지키며 관계를 성숙시켜 가는 모습을 담고 있어 착하 것이외에도 반듯함까지 담아버린 것 같다.
부장이 옛 여자친구에게 여인을 느끼는 점이나 호타루가 세노로 인해 두근거림이 있는 점은 인간적으로 느껴진다. 자기 옆자리에 있는 사람을 사랑한다 할지라도 남자로서 혹은 여자로서 매력을 뿜어내는 이성들, 특히 자기에게 좋은 마음을 가진 이성에게 사람이라면 잠시 눈이 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견고히 하면 진정한 동반자로서 거듭나아간다. 뭐 이런 것이 호타루의 빛 2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 아닐까?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면서...부연하면 서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면서 자신의 구미대로 바꾸려 하지 않기 때문에 타카노 세이치와 아메미야 호타루는 자기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뭐 이런 교훈이 담겨 있는 것 아닐까? ㅎㅎㅎ
여튼 시즌 2도 막을 내렸다.
'일상잡기 > 일상잡기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균관스캔들 (0) | 2010.10.28 |
---|---|
하우스 시즌 7 (0) | 2010.09.30 |
일드수다 (0) | 2010.04.24 |
동이-완벽한 것은 싫다, 부족해다오?!! (0) | 2010.04.21 |
배우로 되짚어 보는 일드 (0) | 2010.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