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방송된 고우 26화의 줄거리는 고우의 남편이 임진왜란에 참전하여 병사하고 고우가 아이를 낳는 것이다
드라마에서 임진왜란 배경을 요약하면 이렇다,
풍신수길은 일본 전국을 장악하고 한국을 거점으로 명나라를 치자는 생각을 한다, 풍신수길은 한국 사신들을 불러 앉히고 명나라를 칠 터이니 너희들 왕에게 가서 나에게 협조하라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발언을 한다
그런데 전쟁을 하기 전에 풍신수길은 차차에게서 낳은 아들 츠루마츠를 잃게 된다, 자식이 없을 줄 알았던 풍신수길이 늦게서야 얻은 아들이 죽자 거의 폐인이 된다, 아들이 죽은 시점은 풍신수길이 좋아하던 리큐를 할복시킨 이후였다, 리큐가 살아있을때 츠루마츠가 아팠던 때가 있다, 그때 풍신수길의 비서같은 석전삼성이 리큐가 저주해서 그렇다며 리큐를 손봐야 한다고 간언했었다, 풍신수길은 그것을 석전삼성한테 말하며 리큐도 없는 지금 츠루마츠의 죽음은 무엇이냐며 석전삼성을 추궁하자 약삭빠른 미츠나리는 자신의 위기 모면차 대륙으로 눈을 돌리라고 한다, 이 말을 듣고 풍신수길은 갑자기 눈이 번쩍뜨이고 의관을 정제하고 밥을 먹으며 한국으로 군사를 보낼 것을 명한다, 그렇게 해서 임진왜란은 시작된다,
고우의 남편 풍신수승이 임진왜란때 한국에서 병사했다, 부하의 칼에 맞아 상처가 깊어져 결국 죽게 되는데, 부하의 칼을 맞은 이유에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사연은 이렇다,
조선의 백성들이 농사지은 것을 왜군에게 뺏기자 백성들이 너희들이 무엇인데 우리 식량을 뺏어가냐며 찾으러 온다, 뺏긴 식량을 가져가기 위해 식량을 챙기는 조선 백성을 풍신수승의 부하가 칼로 내리치려고 한다, 그 순간 풍신수승이 온 몸을 던져 이를 막는다, 이 과정에서 풍신수승은 자상을 입었으나 의연히 우리가 여기서 전쟁을 하지만 이 나라의 백성을 괴롭혀서는 안된다는 대사를 날리고 백성들에게 다정한 미소를 전하기까지 한다,
풍신수승은 극중에서 전쟁을 적극 찬성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 장면의 가증스러움을 경감시킬 수는 없다, 임진왜란 당시 이 땅이, 이 땅의 백성들이 얼마나 유린되었는지는 한국 사람이라면 모르지 않을 것이다. 풍신수길 신사 앞에 귀무덤이 있다, 그 귀무덤이 무엇인가? 왜군들이 우리 조상들을 유린했던 증거들 중의 하나이다, 물론 왜군 중에 인간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전쟁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어찌되었든 이런식의 미화는 웃길 뿐이다, 여기서 고우는 자국민을 상대로 만든 드라마니까라고 하고 넘어가기엔 씁쓸한 구서들이 있다, 과장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면면들은 일본이 지금까지 자행해 온 침략전쟁의 태도가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차대전 당시의 자신들의 행위도 반성하지 않는다, 미국이 자신들의 나라에 폭격하고 원자폭탄 터뜨린 것만 분할 뿐이다, 마치 자기들이 피해자인양 생각한다, 예전에 이차대전 시기를 배경으로 만든 일본드라마를 보며 절절히 느꼈다, 일본사람들이 어떻게 이차대전을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여기서 부터는 위와 다른 이야기이다, 고우가 아이를 낳았다, 고우는 풍신수길의 양녀이면서 조카며느리이기도 하다, 얼마전에 신문에서 미국의 가계가 엉망이 되고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이혼과 결혼이 반복되면서 가족 관계가 복잡해 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과거 일본은 현재의 미국 가계의 복잡함과는 비교도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국시대에 여자들은 정치 상황에 따라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면서 생모가 시어머니가 되기도 하고 여하튼 족보를 따지기가 불가해 보이는 관계들이 형성되었다,
위의 그림은 고우의 인물관계도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고우는 풍신수길의 양녀이면서 조카 며느리이다, 그러면서 또 처제이기도 하다, 왜? 고우의 큰 언니 차차는 풍신수길의 처로 인정받았다, 측실이라기 보다 둘째 부인 정도이다, 그리고 고우의 둘째 언니는 풍신수길의 첩의 올캐이다. 둘째 언니 하츠는 이모의 아들과 결혼했다, 즉 시누이가 사촌언니이다, 그 사촌언니는 당연히 고우의 사촌언니이다, 그런데 그 사촌언니가 자기 양아버지 풍신수길의 첩이다, 여기까지만으로도 복잡다사하다,
고우를 보면서 일본에 대해서 좀 더 객관적인 눈을 갖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똑바로 보고 제대로 읽어낼 줄 아는 눈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 진다
드라마에서 임진왜란 배경을 요약하면 이렇다,
풍신수길은 일본 전국을 장악하고 한국을 거점으로 명나라를 치자는 생각을 한다, 풍신수길은 한국 사신들을 불러 앉히고 명나라를 칠 터이니 너희들 왕에게 가서 나에게 협조하라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발언을 한다
그런데 전쟁을 하기 전에 풍신수길은 차차에게서 낳은 아들 츠루마츠를 잃게 된다, 자식이 없을 줄 알았던 풍신수길이 늦게서야 얻은 아들이 죽자 거의 폐인이 된다, 아들이 죽은 시점은 풍신수길이 좋아하던 리큐를 할복시킨 이후였다, 리큐가 살아있을때 츠루마츠가 아팠던 때가 있다, 그때 풍신수길의 비서같은 석전삼성이 리큐가 저주해서 그렇다며 리큐를 손봐야 한다고 간언했었다, 풍신수길은 그것을 석전삼성한테 말하며 리큐도 없는 지금 츠루마츠의 죽음은 무엇이냐며 석전삼성을 추궁하자 약삭빠른 미츠나리는 자신의 위기 모면차 대륙으로 눈을 돌리라고 한다, 이 말을 듣고 풍신수길은 갑자기 눈이 번쩍뜨이고 의관을 정제하고 밥을 먹으며 한국으로 군사를 보낼 것을 명한다, 그렇게 해서 임진왜란은 시작된다,
고우의 남편 풍신수승이 임진왜란때 한국에서 병사했다, 부하의 칼에 맞아 상처가 깊어져 결국 죽게 되는데, 부하의 칼을 맞은 이유에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사연은 이렇다,
조선의 백성들이 농사지은 것을 왜군에게 뺏기자 백성들이 너희들이 무엇인데 우리 식량을 뺏어가냐며 찾으러 온다, 뺏긴 식량을 가져가기 위해 식량을 챙기는 조선 백성을 풍신수승의 부하가 칼로 내리치려고 한다, 그 순간 풍신수승이 온 몸을 던져 이를 막는다, 이 과정에서 풍신수승은 자상을 입었으나 의연히 우리가 여기서 전쟁을 하지만 이 나라의 백성을 괴롭혀서는 안된다는 대사를 날리고 백성들에게 다정한 미소를 전하기까지 한다,
풍신수승은 극중에서 전쟁을 적극 찬성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 장면의 가증스러움을 경감시킬 수는 없다, 임진왜란 당시 이 땅이, 이 땅의 백성들이 얼마나 유린되었는지는 한국 사람이라면 모르지 않을 것이다. 풍신수길 신사 앞에 귀무덤이 있다, 그 귀무덤이 무엇인가? 왜군들이 우리 조상들을 유린했던 증거들 중의 하나이다, 물론 왜군 중에 인간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전쟁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어찌되었든 이런식의 미화는 웃길 뿐이다, 여기서 고우는 자국민을 상대로 만든 드라마니까라고 하고 넘어가기엔 씁쓸한 구서들이 있다, 과장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면면들은 일본이 지금까지 자행해 온 침략전쟁의 태도가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차대전 당시의 자신들의 행위도 반성하지 않는다, 미국이 자신들의 나라에 폭격하고 원자폭탄 터뜨린 것만 분할 뿐이다, 마치 자기들이 피해자인양 생각한다, 예전에 이차대전 시기를 배경으로 만든 일본드라마를 보며 절절히 느꼈다, 일본사람들이 어떻게 이차대전을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여기서 부터는 위와 다른 이야기이다, 고우가 아이를 낳았다, 고우는 풍신수길의 양녀이면서 조카며느리이기도 하다, 얼마전에 신문에서 미국의 가계가 엉망이 되고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이혼과 결혼이 반복되면서 가족 관계가 복잡해 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과거 일본은 현재의 미국 가계의 복잡함과는 비교도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국시대에 여자들은 정치 상황에 따라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면서 생모가 시어머니가 되기도 하고 여하튼 족보를 따지기가 불가해 보이는 관계들이 형성되었다,
위의 그림은 고우의 인물관계도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고우는 풍신수길의 양녀이면서 조카 며느리이다, 그러면서 또 처제이기도 하다, 왜? 고우의 큰 언니 차차는 풍신수길의 처로 인정받았다, 측실이라기 보다 둘째 부인 정도이다, 그리고 고우의 둘째 언니는 풍신수길의 첩의 올캐이다. 둘째 언니 하츠는 이모의 아들과 결혼했다, 즉 시누이가 사촌언니이다, 그 사촌언니는 당연히 고우의 사촌언니이다, 그런데 그 사촌언니가 자기 양아버지 풍신수길의 첩이다, 여기까지만으로도 복잡다사하다,
고우를 보면서 일본에 대해서 좀 더 객관적인 눈을 갖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똑바로 보고 제대로 읽어낼 줄 아는 눈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