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 시즌 3도 종료했다.
BBC에선 몇 주 전에 종료했지만
공사가 다망하다 보니 나는 이제서야 시즌 3을 끝냈다.
Will Return
자막 띄우고 시즌 3 종료했다.
시즌 4는 언제 오려나...
주로 해마다 9월 경에 방송하는 것 같다.
매 시즌이 지나갈 때마다 늙어가는 배우를 보고 늙어가는 나를 느끼는 그런 체제
그런데 멀린이 2009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출품되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멀린 역의 콜린이 뭔가 상을 받았는지는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시즌 4가 시작될 것이라는 것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이미지다.
좌측하단의 타원에 선명히 박혀 있다.
Magic is back!!
이번 시즌 3은 시즌 4가 기대되는 몇 가지 끄나풀들을 늘여 놓고 끝을 맺었다.
일단 모르고스, 모르가나 자매가 사라졌다는 것
이 두 마녀가 시즌 4에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궁금하다.
그런데 웃기는 것이 마녀 주제에 모르고스, 기둥에 머리 부딪히고 뇌진탕으로 기절한다. 보는 입장에선 마녀 꼬라지가 말이 아니게 된 듯이 보인다.
그런데 모르고스, 눈썹은 어디다 버리셨는지 눈썹없다. 모르가나와 시즌 1에서 산산히 부서진 마녀 등을 되짚어 봤을 때, 다른 마녀들이 다들 눈썹이 멀쩡히 있는 것을 보면 마녀 컨셉을 위해서 눈썹을 밀진 않은 듯 하다.
위의 말탄 그녀는 모르고스, 아래 왕관 뒤집어 쓰고 있는 그녀는 모르가나
모르가나, 백옥 같은 피부에 붉은 색 입술이 어찌나 도드라지는지 어지럽기조차 하다.
두 번째, 호수 밑바닥에 던저져 영원히 등장하지 않을 것 같았던 검이 물 밖으로 나왔다.
아발론 호수에 멀린이 검 찾으러 가 배를 띄운지 얼마 안되어 검이 물밖으로 나왔다. 오우 오토야 하는 순간 희고 굵은 팔뚝이 보였다. 누구 팔뚝? 아더 역의 제임스 브래들리 팔뚝이 아닐까 싶기도 하나 알 수 없고.....메이킹 필름이라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카멜롯을 매우 싱겁게 되찮은 후 멀린은 이 검을 숲 속 어느 바위에 꽂는다. 바위에 꽂힌 신비의 검....이 검이 엑스칼리버? 드래곤의 숨결로 만든 엄청난 검은 과연 누가 뽑아낼 것인가 바위로부터...두두두두두
이 검을 뽑는 자는 멀린 이 드라마에선 랜슬롯이 이 엑스칼리버의 주인공이 될 것 같다. 순전히 개인적인 기대에 의한 추축이다.
물론 널리 알려졌듯이 엑스칼리버를 차지하는 자는 아더 왕자이긴 하지만....시즌 1에서 등장했다 호수에 던저졌다 시즌 3에서 다시 건진 이 검을 아더는 만져보기는 커녕 구경도 못해봤다는 사실. 설마 멀린이 지가 휘두를줄이야...당연히 아더한테 줬다 뺏을 줄 알았건만...
세 번째, 원탁의 기사들이 결성되었다.
그웬의 동생 엘리언도 끼여 있다. 인종차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캐멜롯의 아더가 있던 시절, 웨일즈에 흑인이 살았었을까? 바람결에 듣자하니 영국 백인얘들은 유색인종이라 친구하는 것 싫어한다던데, 그 옛날 흑인이 살았다면 신분제 사회인 그 때 그냥 평민일 뿐 아니라 유색인종이 기사가 될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이 드라마를 보면 아더 왕이 저렇게 맹하다니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똑똑한 척, 용감한 척, 시쳇말로 똥폼만 잡을 뿐 일을 해결하는 자는 모두 멀린, 우리 아더는 그냥 폼만 잡을 뿐이다.
그리고 매주 게스트로 출연하지만 중요한 인물들은 캐멀롯과 아더를 지켜주는, 지켜줄 자가 멀린이라는 것을 안다. 아더는 멀린을 쓸모없는 자라 늘 구박하지만 정작 중요한 임무나 중요한 것은 모두 멀린에게 간다는 사실...
제목이 멀린이어서 멀린이 주인공임은 당연하겠지만 자막에서조차 아더왕이 그다지 중요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듯이 멀린 역의 배우 이름 다음 다음 다음 정도에 아더 역의 배우 제임스 브래들리 이름이 떠오른다.
시즌 3에서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었는데 우서 왕이 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13화 마지막에 멀린은 아더에게 진지하게 말한다. 이제 새 시대가 와야 할 것 같다. 네가 왕이 되어 이 캐멀롯을 책임져야 할 것 같다. 아더는 다른 때와 달리 이 말에 토를 달지 않았다. 때마침 등장한 그웨너비어, 멀린 님을 버리고 한 걸음에 달려가 그웨너비어와 입맞추는 아더, 이들은 캐멀롯 성 한 복판에서 이런 연애행각을 벌인다. 이것 또한 시즌 4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점이다. 왜? 그웬과 사랑은 장벽이 있었다. 그런데 성 한 복판에서 일어난 전개는 확실히 다음 시즌에서 아더가 왕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 그런데 연애행각 중이신 아더와 그웬 커플을 요새 회자되는 '아빠미소'를 짓고 멀린이 바라본다. 매우 자애롭게..역시 뒤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자의 포스가 느껴졌다.
멀린은 마치 주몽을 보듯 몇 안되는 사람들로 모든 이야기를 끌어가면서 CG의 힘을 맘껏 빌리는 드라마이다. 그 이야기는 마치 스머프들과 가가멜의 에피소드처럼, 가가멜과 스머프들 사이에 사건이 벌어지고 가가멜의 음모로 곤란을 겪지만 결국 해결되는 그 이야기처럼, 멀린도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표면적으로 아더가 나서지만 멀린이 해결하고...사건 뒤에는 함정과 음모 등을 꾸미는 모르가나가 있고...
지금껏 성 안에서 배신자로서 모르가나가 활약했지만 시즌 4부터는 어찌 활약을 할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랜슬롯...알려진 바와 같이 아더와 열애 끝에 여왕자리를 꿰찬 그웬은 랜슬롯과 바람나 캐멀롯을 반토막 내는 문제의 주인공이다. 멀린에서 그웬 역을 하는 배우는 역을 하는 동안엔 참 흐뭇할 것 같다. 어쨌든 과연 시즌 4에서 랜슬롯과 그웬이 어떤 일을 벌여줄까도 기대요소 중의 하나이다.
BBC 홈페이지에 가면 멀린과 관련하여서 멀린의 주문 비디오도 있고 사진도 있고 몇 가지가 마련되어 있다. 비디오 실행을 하면 너네 지역에서 이용불가라는 메세지가 뜨긴 하지만 능력자들은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이제 시즌 3도 막을 내렸고, 시즌 4를 기다리며 아더 왕에 대한 읽을 거리를 찾아서 읽어보고 이후에 비교하면서 멀린을 즐기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다. 다만, 생각보다 아더 왕이나 멀린에 대해서 읽을 거리가 국내물로 없다는 사실...
BBC에선 몇 주 전에 종료했지만
공사가 다망하다 보니 나는 이제서야 시즌 3을 끝냈다.
Will Return
자막 띄우고 시즌 3 종료했다.
시즌 4는 언제 오려나...
주로 해마다 9월 경에 방송하는 것 같다.
매 시즌이 지나갈 때마다 늙어가는 배우를 보고 늙어가는 나를 느끼는 그런 체제
그런데 멀린이 2009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출품되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멀린 역의 콜린이 뭔가 상을 받았는지는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시즌 4가 시작될 것이라는 것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이미지다.
좌측하단의 타원에 선명히 박혀 있다.
Magic is back!!
이번 시즌 3은 시즌 4가 기대되는 몇 가지 끄나풀들을 늘여 놓고 끝을 맺었다.
일단 모르고스, 모르가나 자매가 사라졌다는 것
이 두 마녀가 시즌 4에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궁금하다.
그런데 웃기는 것이 마녀 주제에 모르고스, 기둥에 머리 부딪히고 뇌진탕으로 기절한다. 보는 입장에선 마녀 꼬라지가 말이 아니게 된 듯이 보인다.
그런데 모르고스, 눈썹은 어디다 버리셨는지 눈썹없다. 모르가나와 시즌 1에서 산산히 부서진 마녀 등을 되짚어 봤을 때, 다른 마녀들이 다들 눈썹이 멀쩡히 있는 것을 보면 마녀 컨셉을 위해서 눈썹을 밀진 않은 듯 하다.
위의 말탄 그녀는 모르고스, 아래 왕관 뒤집어 쓰고 있는 그녀는 모르가나
모르가나, 백옥 같은 피부에 붉은 색 입술이 어찌나 도드라지는지 어지럽기조차 하다.
두 번째, 호수 밑바닥에 던저져 영원히 등장하지 않을 것 같았던 검이 물 밖으로 나왔다.
아발론 호수에 멀린이 검 찾으러 가 배를 띄운지 얼마 안되어 검이 물밖으로 나왔다. 오우 오토야 하는 순간 희고 굵은 팔뚝이 보였다. 누구 팔뚝? 아더 역의 제임스 브래들리 팔뚝이 아닐까 싶기도 하나 알 수 없고.....메이킹 필름이라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카멜롯을 매우 싱겁게 되찮은 후 멀린은 이 검을 숲 속 어느 바위에 꽂는다. 바위에 꽂힌 신비의 검....이 검이 엑스칼리버? 드래곤의 숨결로 만든 엄청난 검은 과연 누가 뽑아낼 것인가 바위로부터...두두두두두
이 검을 뽑는 자는 멀린 이 드라마에선 랜슬롯이 이 엑스칼리버의 주인공이 될 것 같다. 순전히 개인적인 기대에 의한 추축이다.
물론 널리 알려졌듯이 엑스칼리버를 차지하는 자는 아더 왕자이긴 하지만....시즌 1에서 등장했다 호수에 던저졌다 시즌 3에서 다시 건진 이 검을 아더는 만져보기는 커녕 구경도 못해봤다는 사실. 설마 멀린이 지가 휘두를줄이야...당연히 아더한테 줬다 뺏을 줄 알았건만...
세 번째, 원탁의 기사들이 결성되었다.
그웬의 동생 엘리언도 끼여 있다. 인종차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캐멜롯의 아더가 있던 시절, 웨일즈에 흑인이 살았었을까? 바람결에 듣자하니 영국 백인얘들은 유색인종이라 친구하는 것 싫어한다던데, 그 옛날 흑인이 살았다면 신분제 사회인 그 때 그냥 평민일 뿐 아니라 유색인종이 기사가 될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이 드라마를 보면 아더 왕이 저렇게 맹하다니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똑똑한 척, 용감한 척, 시쳇말로 똥폼만 잡을 뿐 일을 해결하는 자는 모두 멀린, 우리 아더는 그냥 폼만 잡을 뿐이다.
그리고 매주 게스트로 출연하지만 중요한 인물들은 캐멀롯과 아더를 지켜주는, 지켜줄 자가 멀린이라는 것을 안다. 아더는 멀린을 쓸모없는 자라 늘 구박하지만 정작 중요한 임무나 중요한 것은 모두 멀린에게 간다는 사실...
제목이 멀린이어서 멀린이 주인공임은 당연하겠지만 자막에서조차 아더왕이 그다지 중요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듯이 멀린 역의 배우 이름 다음 다음 다음 정도에 아더 역의 배우 제임스 브래들리 이름이 떠오른다.
시즌 3에서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었는데 우서 왕이 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13화 마지막에 멀린은 아더에게 진지하게 말한다. 이제 새 시대가 와야 할 것 같다. 네가 왕이 되어 이 캐멀롯을 책임져야 할 것 같다. 아더는 다른 때와 달리 이 말에 토를 달지 않았다. 때마침 등장한 그웨너비어, 멀린 님을 버리고 한 걸음에 달려가 그웨너비어와 입맞추는 아더, 이들은 캐멀롯 성 한 복판에서 이런 연애행각을 벌인다. 이것 또한 시즌 4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점이다. 왜? 그웬과 사랑은 장벽이 있었다. 그런데 성 한 복판에서 일어난 전개는 확실히 다음 시즌에서 아더가 왕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 그런데 연애행각 중이신 아더와 그웬 커플을 요새 회자되는 '아빠미소'를 짓고 멀린이 바라본다. 매우 자애롭게..역시 뒤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자의 포스가 느껴졌다.
멀린은 마치 주몽을 보듯 몇 안되는 사람들로 모든 이야기를 끌어가면서 CG의 힘을 맘껏 빌리는 드라마이다. 그 이야기는 마치 스머프들과 가가멜의 에피소드처럼, 가가멜과 스머프들 사이에 사건이 벌어지고 가가멜의 음모로 곤란을 겪지만 결국 해결되는 그 이야기처럼, 멀린도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표면적으로 아더가 나서지만 멀린이 해결하고...사건 뒤에는 함정과 음모 등을 꾸미는 모르가나가 있고...
지금껏 성 안에서 배신자로서 모르가나가 활약했지만 시즌 4부터는 어찌 활약을 할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랜슬롯...알려진 바와 같이 아더와 열애 끝에 여왕자리를 꿰찬 그웬은 랜슬롯과 바람나 캐멀롯을 반토막 내는 문제의 주인공이다. 멀린에서 그웬 역을 하는 배우는 역을 하는 동안엔 참 흐뭇할 것 같다. 어쨌든 과연 시즌 4에서 랜슬롯과 그웬이 어떤 일을 벌여줄까도 기대요소 중의 하나이다.
BBC 홈페이지에 가면 멀린과 관련하여서 멀린의 주문 비디오도 있고 사진도 있고 몇 가지가 마련되어 있다. 비디오 실행을 하면 너네 지역에서 이용불가라는 메세지가 뜨긴 하지만 능력자들은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이제 시즌 3도 막을 내렸고, 시즌 4를 기다리며 아더 왕에 대한 읽을 거리를 찾아서 읽어보고 이후에 비교하면서 멀린을 즐기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다. 다만, 생각보다 아더 왕이나 멀린에 대해서 읽을 거리가 국내물로 없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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