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솔직히 살짝 지루했다
그러나.... 대단한 내공을 지닌 드라마라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트렌디 드라마가 갖는 요소들도 없고, 대장금과 같은 드라마처럼 극적인 요소도 없었다, 그럼에도 흡인력이 대단했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듯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이 잔잔하게 풀어가는데, 그 속에 따뜻함, 익살스러움, 애잔함 등이 녹아져 있다
철로 건설에 위협을 느끼고, 의사라는 사람이 푸줏간 칼같은 것으로 사람의 다리를 절단하고, 아이스크림이 특별식이었던 빅토리아 시대의 이야기이지만 여전히 반짝거린다
특히나 소년 해리 이야기는 사람이 사는 세상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누군가 손을 내밀어 그 손으로 설 수 있게 된 사람이 또 다른 이의 손을 잡아주고....
그런 손 잡아줌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루어진다면 세상이 더욱 살만한 곳이 될 수 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일터
거기다 깐깐해 보이는 영부인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우리 사회에선 거의 안보인다고 보여지는 그것.....
고증이 철저하기로 유명한 BBC의 시대극답게 옥의 티는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세트나 소품의 완성도는 물론이요 배우들의 연기도 명품이어서 그야말로 작품이다
에미상을 비롯하여 영국에서 다양한 상을 받았을 뿐아니라 시청률도 오만과 편견을 넘봤다는 것이 충분히 납득이 되는 드라마였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이미 다 보았고, 멀린도 다 보고 나서 영국 시대극에 배고파하고 있던 차에 만난 엘리자베스 개스켈, 남과 북, 아내와 딸들, 크랜포드, 개인적으로 아내와 딸들이 세 편 중에서 가장 밋밋했다, 남과 북은 오만과 편견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은 임팩트가 있었고, 크랜포드는 평온한 감동이 있었다
흠~ 이제 다시 영국 시대극 탐색을 시작하여야 겠다, 멀린 시즌 3은 언제 하려나, 하~
철로 건설에 위협을 느끼고, 의사라는 사람이 푸줏간 칼같은 것으로 사람의 다리를 절단하고, 아이스크림이 특별식이었던 빅토리아 시대의 이야기이지만 여전히 반짝거린다
특히나 소년 해리 이야기는 사람이 사는 세상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누군가 손을 내밀어 그 손으로 설 수 있게 된 사람이 또 다른 이의 손을 잡아주고....
그런 손 잡아줌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루어진다면 세상이 더욱 살만한 곳이 될 수 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일터
거기다 깐깐해 보이는 영부인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우리 사회에선 거의 안보인다고 보여지는 그것.....
고증이 철저하기로 유명한 BBC의 시대극답게 옥의 티는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세트나 소품의 완성도는 물론이요 배우들의 연기도 명품이어서 그야말로 작품이다
에미상을 비롯하여 영국에서 다양한 상을 받았을 뿐아니라 시청률도 오만과 편견을 넘봤다는 것이 충분히 납득이 되는 드라마였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이미 다 보았고, 멀린도 다 보고 나서 영국 시대극에 배고파하고 있던 차에 만난 엘리자베스 개스켈, 남과 북, 아내와 딸들, 크랜포드, 개인적으로 아내와 딸들이 세 편 중에서 가장 밋밋했다, 남과 북은 오만과 편견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은 임팩트가 있었고, 크랜포드는 평온한 감동이 있었다
흠~ 이제 다시 영국 시대극 탐색을 시작하여야 겠다, 멀린 시즌 3은 언제 하려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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