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5일 일요일
노량진에 핀 벚꽃입니다
노량진에 벚꽃 길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숱하게 지나 다니던 길인데 지금까진 포장마차만 보였더랬는데
눈을 뜨고 있어도 우리 눈에 포착되는 것은 세상의 극히 일부분 뿐인 것 같습니다
벚꽃 길을 빠르게 훑으며 걸어봤습니다
길가엔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위에다 시선을 두고 빠르게 걸어들어갔다 나왔습니다
그래도 찬란한 봄꽃 기운이 마음에 충분히 스며들어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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