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그늘버섯꽃 / 2015. 6. 14. 22:33 / 스크랩/일본

메르스와 가뭄이 함께 대한민국을 덮쳤습니다. 가뭄과 홍수에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4대강 사업, 그 사업의 효용은 어디에서 찾으면 되는 것일까요? 전염병 메르스, 초동대응이 애석하다는 말로는 일파만파 퍼져가는 메르스를 바라보는 심정을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신문 기사 제목 중에 김무성 대표가 메르스 과잉반응을 운운하시는데 참 난감합니다.지인이 모친상을 당하셨는데 장례식장이 있는 병원이 메르스 환자 발생병원입니다. 가지 않을 수도 없고 우리 가족 중 나이든 분들을 생각하면 선뜻 가기도 그렇습니다. 혹시나 내가 메르스 숙주가 되어 가족을 해칠 수 있는 경우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마음, 김무성 대표는 그런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아시는 것인지...,

 

한국에서 메르스가 쉽게 잠잠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외신 기사의 제목을 봤습니다. 더 난감합니다. 높은 분들께서 두려워하신 국가위신 따윈 이미 바닥을 치지 않았을까요.

 

서민교수가 컬럼에 메르스가 아니라 코르스라고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고 쓴 듯합니다. 내용을 읽어보지 않아도 수긍하는 마음이 생기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낙타 한 마리 없는 한국에서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와중에 월스트리트 저널에 한국 사람들이 일본제 마스크를 찾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제목 : South Korean Demand for Japan-Made Masks Surges on MERS

링크 : http://blogs.wsj.com/japanrealtime/2015/06/11/south-korean-demand-for-japan-made-masks-surges-on-mers/

 

일본에는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메르스에 대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회사가 있는데, 바로 Nippon Clever Co.입니다. 이 회사는 작년대비 매출이 10배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플루와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6월쯤에 끝나 이때즈음에는 매출이 줄어드는데 지금은 오히려 직원을 추가로 고용해도 일손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일본 클레버 사가 제조하는 마스크로서 코와 입에 딱 맞도록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의 얼굴 특징을 파악해 완전 맞춤형 마스크도 제작해 준다고 합니다.

 

우리의 불행이 일본에게 기회를 주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우리가 메르스, 돈 버는 나라는 일본이어서만은 아닙니다. 사실 그 씁쓸함이 크지만, 더 나아가 누군가의 어려움이 누군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대한 씁쓸함도 있습니다.

 

메르스가 주는 불안감, 같이 겪고 있는데 모를리야 없습니다. 그렇다고 일제 마스크에 열광하는 한국인 기사는 보기가 참 불편합니다. 일제 마스크로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피부에 방사능 노출이 더 많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일본에서는 공항 검역을 더 엄격하게 하고, 라이온 등 일본의 여러 회사들이 한국출장을 연기했다고 합니다. 방사능 천지여도 방사능이 무슨 대수냐며 괜찮다고 하시 일본으로 거리낌없이 가는 우리와 많이 대비됩니다.

 

메르스가 어서 진정화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생하는 의료진, 격리되어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분, 그리고 가족을 잃으신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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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버섯꽃 / 2015. 6. 5. 20:45 / 스크랩/일본

켄트 시드니 길버트가 일본의 한 저널리스트와 대담을 했군요.

 

제목은 '한국인이야말로 역사를 공부하라! - 박근혜 대통령은 부친을 규탄해야 할 것이다'입니다. 아래 원제를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원제: 韓国人こそ歴史を学べ!――朴槿惠大統領は父親を糾弾すべし - ケント・ギルバート(米カリフォルニア州弁護士・タレント)/聞き手=丸谷元人(ジャーナリスト)〔2〕]

 

blogolos에 1, 2편으로 나누어 켄트 시드니 길버트의 대담 내용이 게재되어 있습니다만, 2편만 보기로 합니다. 길버트씨, 일본을 많이 사랑하는군요.일본이 들으면 좋을 말들을 잘 합니다.

 

켄트씨가 한국인의 역사공부를 왜 운운하는지 2편 살펴볼까요. 읽어가다 중단할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한국인의 영원한 중2병

 

일본정부는 일본국민에게 걷은 혈세를 조선반도에 많이 들여 상하수도, 전기, 도로, 철도 등 근대적인 인프라를 도입했습니다.

 

켄트 : 지금도 북조선에 수풍댐이란 거대한 댐이 있습니다만, 이것도 일본정부가 최신 토목공학기술과 노력을 투입해서 건설했습니다. 그 예산이 당시로서는 막대한 금액이었습니다.

 

당시 일본정부가 구상했던 동경과 시모노세키를 연결하는 신칸센계획에 필적하는 액수였습니다.

 

켄트 : 그것만으로도 당시 일본이 조선반도의 근대화에 전력했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수풍댐은 수량, 발전규모도 엄청나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비와호 절반 정도에 달하는 잠수면적을 갖도록 완성해 1944년 당시로서는 발전규모가 세계최대급이었다고 합니다. 구조자체도 요새처럼 견고했다는 것 같습니다.

 

켄트 : 실은 조선전쟁 중 미군은 이 댐과 '싸웠습니다'. 당시 미군은 북조선에 전력공급을 차단하는 작전을 실행했는데 이 공격목표의 하나가 수풍댐이었습니다. 미 공군은 댐을 여러번 폭격했고 최후에는 대형 어뢰 공격을 볓 번했지만 그래도 댐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도 거의 개수를 하지 않아도 지금끼지도 변함없이 발전을 계속하여 북조선 최대 전력원의 하나로 역할하고 있습니다. 메이드인재팬의 저력은 당시부터 건재했습니다.

 

이처럼 조선반도이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일본을 지금의 한국정부와 매스콤, 그리고 역사의 진실을 찾아보지도 않은 한국인들 다수가 더러운 입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정말 '은혜를 모르는' 영원한 중2병같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돌고 있는 '향기롭지 않은 평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외국인에 의한 일본인 평가는 '정직' '성실' '친절' '근면' '넹정' '관용'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등입니다만, 한국인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알고 지내는 외국인 중에, 알면 알수록 한국에서 정이 떨어져가지만, 나처럼 점점 일본과는 떨어지기 어려운 외국인이 많습니다. 정의감은 강하지만 감정적이지 않고, 차분하게 나라를 우연해 가는 일본인의 평화적인 태도는 질투조차 없이 호감이 간다.

 

 

반도국가의 슬픈 생존술

 

 

전후에 성립된 대한민국에서는 일본에 대한 증오로 있지도 않은 역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가 올해 4월 6일, 중학교에서 사용하는 사회교과서에 독도영유권 주장을 포함한 것에 대해 한국정부가 일본정부는 한국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강화하여 역사적인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등 강력히 반발하여 일본측에 항의했습니다.

 

켄트 : 일본 정부의 제안으로 교과서문제를 두 국가가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입니다. 한국 측의 교과서와 근거자료를 모두 내놓으십시요. 일본 측도 내놓을 것입니다. 내용이 타당한가 아닌가 이야기해봅시다라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2002년에서 2010년까지 두 번에 걸쳐 행한 한일역사공동연구는 유감스럽지만 비공개였습니다. 다음은 공개로 합시다.

 

왜 한국의 역사인식은 이렇게나 왜곡되어 있을까요?

 

켄트 : 한국은 전후에 계속 자국을 전승국의 일원이라고 주장하고, 연합국 측이었다고 자기세뇌를 하는 노력을 쌓아왔습니다. 그러나 1945년 대동아전쟁종결할 때까지 조선반도는 일본영토였습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지금 한국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의 선조는 일본인으로서 연합국과 싸워 패전의 날을 맞았습니다. 전후에 건국된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니었습니다. 존재하지 않았던 나라가 어떻게 전승국이 되겠습니까.

 

전시 배상 건도 동일합니다. 지금이 되서야 한국은 위안부문제 등으로 일본정부에 대해서 개인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원래 일본은 개인보상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1965년 한일기본조약을 맺었을 때 전에 조선인 군인, 군속, 역인 등의 미지불 급여와 은급 등에 대해서 보상을 요구했던 한국정부에 대해서 일본정부는 한국측으로부터 지용자명부 등 자료제출 조건으로 개별상환을 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일본은 한국정부의 제출자료를 개별적으로 검토하여 개인에 대한 보상으로서 지불해야 하는 것은 지불하고 장래의 우호관계로 이어지도록 했습닏. 일본정부의 대응은 법률에 적합한 진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일본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개인에 대한 보상은 한국정부가 할 것이므로 그 보상금은 일괄적으로 한국정부에 지불해 달라고 했습니다. 일본정부는 상대의 요구에 따라 독립축하금이라는 명목으로 무상 3억달러, 유상 2억달러, 그리고 민간차관 3억달러 공여와 융자를 했습니다.

 

일본이 지불한 돈은 당시 한국정부의 국가예산의 2배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켄트 : 법률론으로 말하면 일본은 한국에 대해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했던 것처럼 과거에 투자한 인프라 정비비용을 청구할 수 있었지만 당시 일본정부는 청구권을 모두 방치했습니다. 일본은 한일기본조약에 있어서 당시 한국정부의 국가예산의 2배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고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여 조선반도에 정비한 근대적인 인프라 등을 모두 무상으로 증여하였고, 이후 한국의 비약적인 발전을 크게 도왔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일본은 한일기본조약 후도 한국정부에 큰 돈을 계속 지불했습니다. 1997년에 발생한 한국통화위기, 2006년 원화 폭틍에 대해서 경제지원, 그리고 2008년 리만 쇼크 후의 혼란을 경감시키기 위해 지원 등, 일본은 매회 한국에 조단위 자금을 제공해 왔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스타지움 건설비용도 제공했습니다.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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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버섯꽃 / 2015. 5. 31. 23:54 / 스크랩/일본

최근에 대학로의 명물 학림다방에 다녀왔습니다. 드라마 별그대에서 학림다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있었다고 동행인에게 들었습니다. 학림다방이 유명한 것은 다른 다방들이 자취를 감추고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카페일색이 된 세상에서 '다방'인채로 긴 시간 명맥을 유지하기 때문이겠지요. 일관성있게 클래식이 흐르는 다방은 유명 클래식계 인사들의 사진이 걸려있고 심지어 메뉴엔 여전히 파르페가 있었습니다. 그 옛날 소개팅이나 미팅에 나가 첫만남에서 파르페를 주문하는 여자들이 요즘 말하는 진상이었던 때가 있었다지요.

 

 

학림다방은 비엔나커피를 맛볼 수 있는 손에 꼽히는 곳이지만 비엔나커피 보다는 치즈케익이 입을 감동시켰습니다. 메뉴판에 닥터페퍼가 닥터'페이퍼'라고 게재되어 있었습니다. '닥터페이퍼'가 '다방'이라는 말에서 느끼는 정서에 반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정겨움?을 느꼈다면 환경에 과다히 지배를 받는 것일까요?

 

아날로그 정서 물씬 풍기는 '다방'이 주는 그 느낌이 학림다방의 유명세의 이유이겠지요. 쌍화차에 날계란 동동 띄워 마시고, 프림이 듬뿍 들어간 커피를 마시며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다방이 사라지고 카페가 기세등등한 위용을 자랑하는 세태는 일본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일본에 사는 외국인이 10여년 전 일본에 가서 일본어를 배울때 교과서엔 키사텐喫茶店, 즉 찻집이라는 단어가 일본어교재에 있었으나, 지금은 그 단어가 카페로 대체되었다며 사라져 가는 일본 문화의 하나 키사텐이라는 글을 썼습니다. 아래에 요약해 봅니다.

 

 

 

喫茶店に行こうか 키사텐에 갈까라고 이야기하면 친구들이 웃을 것이다. カフェ 카페라는 말이 더 많이 사용되고 키사텐은 잊혀진 단어같이 되었다. 20녅전만해도 지금보다 키사텐이 많았다. 여전히 건재하고 있는 키사텐은 대부분 작은 가게로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이다.

 

멀지 않은 과거에 학생, 샐러리맨들이 간단히 아침도 먹고 커피도 한 잔했던 키사텐에 흥미를 잃어 가게 된 이유는 서양식 카페가 밀려왔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서양식 카페는 스타벅스이다. 키사텐은 대부분 개인이 소유하고 있어 스타벅스같은 카페와 경쟁이 어렵다. 일본에서 스타벅스는 おしゃれ한 장소이다. 즉 쿨하고, 유행의 첨단인 장소이다. 가격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키사텐의 종말이 시작된 것일까? 그렇게 말하긴 아직 어렵다. 여전히 키사텐이 존재하고 미야코시야라는 키사텐 체인이 일본 여러 지역에서 아직 기세를 떨치고 있다.

(원문: http://blog.gaijinpot.com/kissaten-slowly-dying-japanese-culture/ )

 

 

일본의 키사텐은 우리네 다방보다는 사정이 좋은 것 같아 보입니다. '국제화'라는 것은 세상을 재미없게 하기도 하고, 서민의 삶의 방편을 앗아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세월과 인간미가 켜켜이 쌓인 아날로그의 무엇들이 자본에 무너지지 않고 우리 곁에 오래 오래 남아 있어주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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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버섯꽃 / 2015. 5. 13. 19:40 / 스크랩/일본

일본에서 터부시하는 젓가락질을 소개합니다.

 

 우츠시바시

이 젓가락에서 저 젓가락으로 음식을 옮기지 마세요. 무덤에서 고인의 무덤에서 뼈를 주을 때만 우츠시바시를 합니다.

 

 사구리바시

음식에 뭐가 있는지 젓가락으로 "탐험"하지 마세요.

 

 치기리바시

젓가락을 포크와 나이프처럼 쓰지 마세요. 젓가락은 양손에 잡는 것이 아니예요.

 

 와타시바시

밥을 다 먹고 난 후에 젓가락을 밥그릇이나 접시 위에 걸쳐 놓지 마세요.

 

 

사시바시

젓가락을 음식에 꽂지 마세요.

 

 타타키바시

젓가락으로 그릇을 두드리지 마세요. 젓가락은 드럼스틱이 아니예요.

 

네부리바시

젓가락을 입에 넣고 핥지 마세요. 만화에서 볼 때나 귀엽습니다.

 

 요세바시  

젓가락으로 그릇을 끌지 마세요.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손을 써서 가까운 곳으로 들어다 놓세요.

 

 마요이바시

무엇을 먹을까 음식 위에서 젓가락을 이리저리 옮기지 마세요. 먹을 것을 정하고 젓가락을 움직이세요.

 

 나미다바시

간장이나 다른 소스에 음식을 찍어 먹을 때, 먹을거리를 입까지 가져가면서 소스를 뚝뚝 흘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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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버섯꽃 / 2015. 5. 5. 21:03 / 스크랩/일본

 

2015년 5월 5일은 일본에서도 어린이날子供の日입니다. 일본의 어린이날은 보통 골든위크의 마지막날입니다.

 

잉어드림(코이노보리)은 잉어모양의 풍향계로 일본에서는 국가 휴일이기도 한 단오를 기념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날립니다. 코이노보리는 건강한 가족을 나타냅니다. 가족 구성원 중에 남자아이가 있으면, 남자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원하면서 집에 투구(카부토)를 장식하고, 카시와모치(柏餅)를 먹습니다. 카시와모치는 떡갈나무잎에 싼 찰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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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버섯꽃 / 2015. 3. 16. 16:24 / 스크랩/일본

인터넷을 보다가 살짝 놀랬습니다. TimeOut이라는 사이트에 시카고의 라멘집 소개때문이었습니다. 일본 것의 국제화는 우리가 맨발벗고 따라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라멘집 하나 같고 비약이 심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외국 웹을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다 보면 아시아는 일본과 중국을 말하는 것만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머리를 차갑게하고 감정도 식히고 한류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시카고 라멘집 이야기를 보시기 원하시는 분은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Best ramen in Chicago : http://www.timeout.com/chicago/restaurants/the-best-ramen-in-chicago

 

 

 

라멘 말이 나왔으니 내친김에 일본의 comfort food에 대한 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0 distinctly Japanese Comfort foods : http://en.rocketnews24.com/2015/03/10/10-distinctly-japanese-comfort-foods/

 

comfort food의 가장 좋은 번역은 무엇일까요? comfort food는 대체로 가족이나 어린시절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정서적으로 이어진 전통적인 음식을 말합니다. 엄마나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어떤 음식, 혹은 명절에 먹는 음식 등으로 집이 그립거나 감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특히 위로가 됩니다.

 

일본 어머니 혹은 아내의 맛, comfort foods는 이렇습니다.

 

 

미소시루과 밥 味噌汁とご飯 : 완벽한 결혼

 

 

일본에서 미소시루와 밥한그릇은 결혼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일본인들이 혼자살기 시작할 때나 해외에서 서양음식에 지칠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미소시루광고들입니다.

 

 

 

 

오니기리 おにぎり : 좋은 경치와 함께

 

오니기리는 막찐밥이나 전날 남은 밥으로 만드는 것으로 점심 도시락과 피크닉에 단골입니다. 밥 속에 연어에서 매실까지 다양한 것을 넣기도 합니다.

 

 

덴뿌라 天ぷら : 매일의 인기메뉴

 

본래 포루투칼에서 온 덴뿌라는 일본인은 물론 외국인도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오코노미야끼 お好み焼き: 음식으로 즐기는 놀이

 

 

일본인과 외국인이 비슷하게 항상 좋아하는 메뉴, 오코노미야끼입니다. 문자그대로를 보면 원하는대로 굽기라는 이름입니다. 오코노미야키 가루와 우유에 양배추를 섞어 날계란을 풀어준다음, 모치, 치즈, 생산, 돼지, 또는 옥수수 등등 좋아하는 재료를 넣어 후라이팬에 구운다음 달콤한 오코노미야끼 소스를 얹으면 됩니다.

 

 

타마고 카케 고항 卵かけ御飯 : 건강한 패스트푸드

 

밥에 날계란과 간장을 조금 뿌린 밥입니다. 날계란 얹은 밥을 어찌 만드는지 한번 보세요.

 

 

 

나베

 

저녁식사 때 온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야채와 고기를 넣은 전골같은 요리이지요.

 

 

おかゆ : 영혼을 위한 일본식 닭고기스프

 

일본인들은 감기기운이 있을 때 소화가 쉬운 따뜻한 죽을 멋습니다.

 

지브리 애니 마녀 배달부 키키가 아팠을 때 먹던 죽 조리법을 소개합니다.

재료 : 물 한컵 반, 버터 1/2 티스푼, 쌀 반컵, 우유 또는 크림 1컵, 소금 조금, 설탕, 꿀, 계피, 너츠

조리법 : 쌀을 씻은 후 냄비에 물, 버터와 함께 넣어 끓입니다. 뚜껑을 덮고 끓이다 가끔 뚜껑을 열고 살짝 저으면서 끓어 오르기를 기다리다가 우유나 크림을 섞어 3~4분 더 끓입니다. 소금, 설탕, 꿀, 계피, 너츠 등으로 양념을 합니다.

 

 

우동 うどん

 

 

 

카레라이스 カレーライス : 학창시절의 추억

 

 

 

카레는 일본의 것이 아닌 것 누구나 다 압니다. 일본의 카레는 영국 해군에 의해서 인도 카레가 전해진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자기들만의 카레라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카레라이스는 학교 점심으로, 그리고 스키리조트, 해변, 어느 레스토랑에서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오차즈케 お茶漬け

 

 

오차즈케는 쉽게 말해서 밥에 차를 붓는 것입니다. 밥에 녹차를 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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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버섯꽃 / 2015. 1. 31. 15:13 / 스크랩/일본

2015년 1분기 전업주부나 부부를 테마로 한 TV 드라마가 몇 편 방영되고 있다.


마루마루아내「○○妻」(일본테레비 매주 수요일 22시 日本テレビ系毎週水曜22時から)
유감스러운 남편「残念な夫。」(후지테레비 매주 수요일 22시 フジテレビ系毎週水曜22時から)
그러니까 황야「だから荒野」(NHK BS프리미엄 매주 일요일 22시BSプレミアム毎週日曜22時から)

 

 

세 드라마의 공통점은 바로 전업주부인 아내를 남편이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이다.

 

마루마루 아내는 그지없이 다망한 뉴스캐스터인 남편을 내조, 남편에게 전력을 다하는 미스테리한 전업주부로 설정하고 있다. 유감스러운 남편은 육아와 가사로 피폐해진 전업주부 아내를 보조하기 위해 육아하는 아빠를 목표로 악전고투한다는 설정하고 있다. 그러니까 황야는 남편과 아이를 위해 한껏 전력을 다해 온 전업주부가 염증을 느끼고 방랑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이다.

 

가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업주부라는 존재는 전후 고도경제성장기부터 버블시기까지 남녀역할분업주의가 대두되었고 자신을 위한 인생을 버리는 것이 여성의 삶의 방식이었다. 여성이 가족보다 자기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것을 제멋대로라고 간주되기조차 했다.

 

아베노믹스의 영향으로 여성이 일하는 것에 대해서 경제적인 측면만 부각되는 면이 없지 않지만, 본질은 여성이 자신답게 사는 것이다. 자기다운 삶을 결정한 결과 그것이 전업주부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여성이 자신답게 사는 인생을 걸어갈 수 있는 길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구축할 수 있을까가 중요할 것이다.

 

남성은 자신을 위한 인생이란 일로 여겨져 왔다. 남성도 일뿐인 인생에서 탈피가 본격적으로 조명해야 하는 과제일 것이다. 그것은 가정, 육아뿐만 아니라 지역활동, 자원봉사활동 등 일과 대등한 무엇인가를 발견할 수 있을까가 중요하다. 유감스러운 남편에서는 육아를 소홀히 하고 NBA 농구를 TV중계를 보거나, 가계를 염두에 두지 않고 유니폼을 산다거나 하는 남편이 있고, 그러니까 황야에서는 아내나 아이들을 제대로 마주하지 않고 취미인 골프를 즐기는 남편이 있다. 일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취미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정생활과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상기한 세 드라마 외에도 이혼문제를 다루는 드라마 전력이혼상담「全力離婚相談」(NHK 매주 화요일 22시 NHK毎週火曜22時から)과 남자에 대해 대적하는 여성을 응원하는 드라마 「問題のあるレストラン」(후지테레비 매주 목요일 22시フジテレビ系毎週木曜22時から)도 있다.

 



「専業主婦」の存在意義とは~このドラマに注目~  by 吉田大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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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버섯꽃 / 2015. 1. 30. 18:47 / 스크랩/일본

 

 

節分은 the Bean-Throwing Festival로도 알려져 있다. 매년 2월 3일 열리며 콩을 던지면서 나쁜 귀신을 내쫓고 행복을 부르는 행사이다.  

 

일본의 옛날 달력, 즉 음력 달력에 의하면 절분은 봄이 시작되는 날의 바로 전날이었다. 계절이 바뀔 때 귀신이 온다고 믿었던 일본인들은 '오니와 소토, 후쿠와 우치(귀신은 밖으로, 복은 안으로)!'라고 외치면서 볶은 콩을 귀신 가면을 쓴 사람에게 던졌다. 나이와 똑같은 수의 콩을 먹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었다. 볶은 콩은 '후쿠마메'라고도 한다.

일본 전국의 절과 신사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게중에 인기가 있는 행사에는 유명인과 스모 선수를 불러 콩을 던지게 한다. 사람들은 그 콩을 받아 먹는다.

 

 

Eho-maki 恵方巻き

 

“에호마키(마루카부리스시)” , 손으로 만 스시를 먹는 것도 복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방법이다.  에호마키는 1970년대 서일본을 중심으로 퍼지다가, 요10년간 동일본에도 정착되었다. 그해의 복이 오는 방향을 마주하고 자르지 않은 스시를 먹는다. 복이 오는 방향은 매해 바뀌는데 12지에 따라 결정된다. “Eho”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특별한 신이 오는 방향이다. 2015년은 서남서다. “Eho-maki”에는 좋아하는 것을 넣으면 된다. 마키를 자르지 않는 것은 행운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래서이다.  

 

 

일반에호마키의 6배 메가마키

 

 

 

 

Chase the demons away with beans By Ran Mat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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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버섯꽃 / 2015. 1. 20. 20:40 / 스크랩/일본

 

 

일본에 성씨가 10만여개가 넘게 있지만 몇몇 일반적인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또 지방에 따라 어떤 이름의 빈도가 높다. 예를 들면, 마루(丸)라는 성을 가진 사람이 4700여명이 있는데, 그중 50%이상이 남부 치바에 산다.

 

名字由来net이라는 웹사이트(http://myoji-yurai.net/)와 스마트폰 앱이 있는데, 많이 쓰는 성 3000개에 대한 기원, 빈도, 기타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名字由来net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일본에서 가장 흔한 성은 사토(佐藤)이다. 일본 인구의 약 1.5%정도인 약 2백만5천5백명의 성이 사토이다. 3000위에 랭크된 성씨는 하치야八谷로, 4700명이 쓰고 있다.

 

한자 중에서 음이 여러가지인 경우가 있다. 일본의 성씨에도 물론 같은 한자를 써도 음이 다를 경우가 있다. 名字由来net은 데이터베이스를 음이 아니라 글자에 따라서 정리하고 있다. 60위에 랭크된 上田은 우에다와 우에타 성씨를 가진 사람들을 포함한다.

 

반대로, 名字由来net에서는 음은 같지만 한자가 다르면 다른 성씨로 간주된다. 시부야(渋谷)가 234위인데 비해 시부야(澁谷)는 2995위이다.

 

어떤 이름은 일정 지역에서 우세하다고 했지만 오늘날엔 그 지방에서 그 이름이 가장 흔하다고만은 할 수 없게 되었다. 3000위인 하치야는 카나가와현 카마쿠라에서 비롯되었다. 어느 시점에 일부의 하치야가 사가현으로 이동했다. 4700명의 하치야 중 800명이 사가현에 살고 있고, 하치야는 사가에서 214번째로 많은 성씨다.

 

 

 

출처

By Audrey Akcasu, RocketNews24

Finding the origin and prevalence of Japanese surnames just got eas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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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버섯꽃 / 2015. 1. 2. 18:36 / 스크랩/일본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가장 재미있었던 TV 프로그램 기사가 신문이나 잡지, 인터넷 어디메 게재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일본 블로그에 게재된 2014년 재미있었던 TV글이 있어 발췌독해본다. 순위자체는 의미없다고 필자가 밝히고 있다. 또 글을 실은 잡지 발매시기가 11월이어서, 11월~12월 방송은 제외되었다고 한다.

 

1위 笑っていいとも! 그랜드 파이널 (후지 테레비) : 와랏테이이토모

 

* 토크쇼로서 이 프로는 올해 32년만에 종영했다. 아베총리도 출연했었고,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꽤 출연했었다. 일드를 보시는 분들이나 일본진출해서 성공한 아이돌그룹을 좋아하는 분들도 한번쯤은 보았을 것 같다.

 

 

2위 アオイホノオ (테레비 동경) : 아오이호노오

 

 

올해 3분기 일드, 관련방송으로 ごめんね青春! 미안해청춘!(2014년 4분기 일드), なぞの転校生 수수께끼 전학생92014년 1분기 일드), あすなろ三三七拍子 아스나로 337박자 あすなろ三三七拍子(2014년 3분기 일드)를 제시하고 있다.

 

 

3위

 

 

* 수요일에 하는 버라이어티 방송이다. 다운타운은 그 '다운타운'이 아니라 일본 코메디언 조합 이름이다. 일본방송을 보는 사람들에겐 익숙한 얼굴일 것이다.

 

 

 

4위 とんぽちオードリー (후지테레비) : 톤파치오도리

 

 

* 버라이어티프로그램으로 とんぽち는 오도리라는 사람 혼자 쓰는 말로 とんでもない라는 의미라고 한다.

 

 

5위

 

 

 

* NHK 교육방송에서 역사를 테마로 한 교양방송이다. 전후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서브컬쳐계보를 강의와 토크로 구성한 방송이다.

 

6위 ボーダー (테레비 아사히) : 보더

 

 

* 2014년 2분기 일드이다. 관련방송으로 노부나가콘체르토를 꼽고 있는데, 단지 오구리슌이 출연한 드라마에 대한 필자 개인의 선호도가 반영된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7위 NHK

 

 

 

 

8위 家,

 

 

 

* 2014년 1월에 4회 방송된 버라이어티 방송으로 막차를 놓친 사람에게 택시 한대를 끌고가서 집에 따라가도 되냐고 물어본

 

TV (TBS) : 리얼탈출게임TV

 

 

* 텔레비젼 드라마 퀴즈 쇼라고 한다. 어떤 형식인지 봐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10위 : 바이킹

 

* 평일 낮에 생방송되는 정보버라이어티 방송

 

BLOGOS에서 퍼온 글이다.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발췌독으로 일부만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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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버섯꽃 / 2015. 1. 2. 17:07 / 스크랩/일본

 

 

 

일본에서 하츠유메(初夢)는 새해 들어 처음 꾸는 꿈은 새해가 자신을 맞이하는 하나의 징조로 여겨져 왔다. 새해가 시작된 후 이, 삼일 안에 꿈에서 어떤 이미지나 주제를 보게 되면 미래에 행운이 온다는 신호이다.

 

그럼, 어떤 꿈이 운이 좋은 것일까? 가장 운좋은 하츠유메 중 하나는 가지 꿈이다. 가지 꿈이 왜 상서러운 것일까? 일본어로 가지는 '나스ナス'인데, 이것은 성취한다라는 단어 '나스'와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

 

** 우리식으로 생각하자면 수험생에게 문제 잘 '풀라'는 의미로 휴지를 주거나, 잘 '찍으라'는 의미로 포크를 주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여겨진다. 그래서인지 크게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미국인인 원문 필자에겐 이상하게 보이는 것 같다. bizzarely, oddity, weird 등의 단어를 써서 일본인의 동음이의어 사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일본 아이들은 대머리 주술사를 꿈에서 보는 것도 조금 무섭지만 특별한 행운의 꿈으로 생각한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이렇다. 머리가 없다는 말을 '케가나이毛がない'는 상처가 없다는 '케가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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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버섯꽃 / 2014. 12. 29. 22:45 / 스크랩/일본

일본드라마는 분기별로 방영되기 때문에 분기별 드라마가 종료될 때마다 한 해가 얼마큼 갔구나를 확인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나 4분기 드라마가 끝이 날때는 연말인지라 이렇게 또 한해가 가는구나 하는 마음과 함께 드라마의 끝을 맞는 것 같다.

 

일본에서 시청률이 높았던 드라마를 일본 인터넷을 근거로 정리해 본다.

 

 우선 평균 20%를 넘었던 드라마들은 다음과 같다.

  

NHK 연속텔레비젼소설 잘먹었습니다ごちそうさん (2013.09.30~2014.03.29)

 

 

NHK 연속텔레비젼소설 하나코와 앤 花子とアン (2014.03.31~2014.09.27)

 

 

HERO 2 (|2014.07.14~2014.09.22, 후지테레비)

 

닥터 X Doctor-X 外科医・大門未知子 (2014.10.09~2014.12.18, TV 아사히)

 

 우선 평균 15%를 넘었던 드라마들은 다음과 같다.

 

파트너 13 相棒 (2014.10.15~  , TV 아사히)   

 

 

하나사키 마이가 잠자코 있지 않아 花咲舞が黙ってない (2014.04.16~2014.06.18, 일본 NTV)

오늘은 회사 쉬겠습니다 きょうは会社休みます。(2014.10.15~2014.12.17, 일본 NTV)

군사 칸베에 軍師官兵衛 (2014.01.05~2014.12.21, NHK)

 

 

 드라마의 첫화부터 마지막화까지 평균 10%를 넘었던 드라마들은 다음과 같다.

실연 쇼콜라티에 失恋ショコラティエ (2014.01.13~2014.03.24, 후지 테레비)

내일 엄마가 없어 明日、ママがいない (2014.01.15~2014.03.12, 일본 NTV)

과수연의 여자 科捜研の女 (2013.10.17~2014.03.13, TV 아사히)

긴급취조실 緊急取調室 (2014.01.09~2014.03.13, TV 아사히)

의룡 4 医龍 Team Medical Dragon (2014.01.09~2014.03.20, TV 아사히)

S-최후의 경관- S-最後の警官- (2014.01.12~2014.03.16, 일본 TBS)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 2 續 最後から二番目の恋 (2014.04.17~2014.06.26, 후지 테레비)

루즈벨트 게임 ルーズヴェルト・ゲーム (2014.04.27~2014.06.22, 일본 TBS)

메꽃 昼顔〜平日午後3時の恋人たち〜 (2014.07.17~2014.09.25, 후지 테레비)

노부나가 콘체르토 信長協奏曲 (2014.10.13~2014.12.22, 후지 테레비)

디어 시스터 ディアシスター (2014.10.16~2014.12.18, 후지 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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