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곽길 인왕산 코스 : 창의문 - 숭례문


정동길 : 돈의문 터에서 숭례문 가는 길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돈의문 터를 뒤로 하고 걷는다
파리바게뜨가 보이는 횡단보도에서 파리바게뜨 쪽으로 길을 건넌다
파리바게뜨 왼쪽으로 길을 간다
던킨 도너츠를 끼고 오른쪽으로 걸어 걸어 정동길로 고~!

먼저 눈에 띈 곳은 작은 형제회 Ordo Fratrum Minorum, order of friars minor, OFM

로마 가톨릭 수도회이다. 프란치스칸 1회중에 하나로 총본부(http://www.ofm.org) 는 로마에 있다. 대한민국에는 1937년 대전수도원 설립으로 역사가 시작되었으며,복음화(본당사목,청소년사목,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의 영성강의 등),사회복지(나환우,노인,정신지체 등),해외선교(러시아,카자흐스탄,미얀마,터키 등),수도자 양성등의 사목을 하고 있다. 현재 작은 형제회 한국관구는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7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프란치스코출판사(http://www.franciscanpress.org) 도 운영하고 있다. -위키백과-
 


교회 앞에 있는 동상
멀리서 보았을 때는 프란체스코인가 생각했다
가까이 가니 손바닥에 못자국이 있다, 예수님인가 보다
이 동상이 앉아 있는 화단 앞에 이곳이 어서각터라는 안내판이 있다


예수님 상 오른쪽으로 있는 조형물, 평화독촉군단
 


작은 형제회 앞에 있는 한성 교회, 동네와 잘 어울려 보인다


캐나다 대사관, 구석에 있는 분수도 시원스럽고 건물이 멋있다


캐나다 대사관 앞에 있는 보호수 회화나무, 17미터의 이 나무는 520년 동안 여기 서 있었다
그 동안 이 자리에서 이 나무는 어떤 일들을 보았을까



이화100주년기념관
이화여고 홈페이지에 가면 이화교복변천사가 있다, 한 번 보암직하다



이화기념관을 등지고 예원학교 담장을 따라 올라간다, 저 너머에 옛 러시아공사관터가 있다
'아관파천' ....시험에 잘 나왔었지

예원학교 담장, 운치있다



러시아 공사관(사적 제253호) 알림판
1890년에 지은 르네상스풍의 2층 벽돌 건물, 명성황후 시혜사건 이후 1년간 고종이 피신하여 있던 곳이다
한국전쟁으로 심하게 파괴되었고 1973년에 일부가 복구되었다




서울시 중구 정동 15-1번지
러시아인 사바틴이 설계한 것으로 본관은 한국전쟁 때 파괴되었고, 현재는 탑만 남았다
탑의 동북쪽에 있던 지하 밀실 일부가 발굴되었는데 경운궁(지금의 덕수궁)까지 연결되었던 비밀통로와 이어져 있다

현재 덕수궁은 원래 규모의 3분의 1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나머지 3분의 2를 지금의 덕수궁에 붙여 상상해 보면 비밀통로가 덕수궁까지 이어졌었다는 사실이 수긍이 간다

철 난간 너머 보니 뭔가가 있었던 흔적이라 여겨지는 것들이 보인다


 

러시아 공사관 표지 우측으로 또 하나의 표석이 있다
한국 가톨릭수도원 첫자리 표석이다

1887년 조선교구장 블랑주교는 고아와 가난한 환자를 돌보기 위해 프랑스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에 수녀 파견을 요청하여 1887년 네 명의 수녀가 제물포에 도착한다. 서울에 온 수녀들은 러시아 공사관과 담을 맞대고 있던 한옥에 머물면서 수도공동체가 시작된다. 같은 해 종현, 지금의 명동으로 수녀들은 자리를 옮겨 지금에 이른다.



러시아 공사관 터에서 되돌아 나와 정동길을 따라 다시 걷는다



정동: 멋진 신세계, 꽃이 피다
신세계 언어를 써 놓은 이유는 예전 이 곳에 외국 공사관이 많아 외국어를 들을 수 있어서 그렇단다
'도시가 작품이다'라는 말이 수긍가는 정동길이다
걷다 보니 꽤나 오래되었을 것 같은 신동아일보사별관이 있다


계속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정동극장이 있다


정동극장의 길들여지기라는 카페 옆에 쌓아 놓은 illy 커피 깡통이 인상적이다


정동로터리다!
광화문 연가의 이영훈의 노래비가 있다

'영훈씨!

이제! 우리 인생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영훈 씨의 음악들과 영훈씨를 기억하기 위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당신의 노래비를 세웁니다

영훈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2009. 2. 14'

 


이영훈씨 노래비 앞의 음악분수대


덕수궁 담장 앞 장독대 Jangdockdae, 이환권 作

'한국에서는 장독에 갖가지 발효된 장을 담는다
장은 한국 전통음식 맛을 내는데 쓰이며, 이것은 한국 여성들에 의해 관리되고 전수되어 왔다
장독들을 모아두는 장소를 '장독대'라고 하는데, 장독대는 한국인으로 하여금 가정적인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한다
특히 눈 덮힌 장독대에서 나는 크고 작은 독들의 모습을 보며 겨울나기 하는 가족을 떠올린다
작품에 반영된 가족들은 조부모, 부부, 아이들 3대로 구성하였으며, 내 친구의 가족을 모델로 하였다'


덕수궁 돌담길
길이 예쁘다고 덕수궁 돌담길로 가면 서울성곽 관광안내지도에 표시된 경로 이탈이다
이 길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배재학당을 향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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