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분기 전업주부나 부부를 테마로 한 TV 드라마가 몇 편 방영되고 있다.


마루마루아내「○○妻」(일본테레비 매주 수요일 22시 日本テレビ系毎週水曜22時から)
유감스러운 남편「残念な夫。」(후지테레비 매주 수요일 22시 フジテレビ系毎週水曜22時から)
그러니까 황야「だから荒野」(NHK BS프리미엄 매주 일요일 22시BSプレミアム毎週日曜22時から)

 

 

세 드라마의 공통점은 바로 전업주부인 아내를 남편이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이다.

 

마루마루 아내는 그지없이 다망한 뉴스캐스터인 남편을 내조, 남편에게 전력을 다하는 미스테리한 전업주부로 설정하고 있다. 유감스러운 남편은 육아와 가사로 피폐해진 전업주부 아내를 보조하기 위해 육아하는 아빠를 목표로 악전고투한다는 설정하고 있다. 그러니까 황야는 남편과 아이를 위해 한껏 전력을 다해 온 전업주부가 염증을 느끼고 방랑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이다.

 

가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업주부라는 존재는 전후 고도경제성장기부터 버블시기까지 남녀역할분업주의가 대두되었고 자신을 위한 인생을 버리는 것이 여성의 삶의 방식이었다. 여성이 가족보다 자기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것을 제멋대로라고 간주되기조차 했다.

 

아베노믹스의 영향으로 여성이 일하는 것에 대해서 경제적인 측면만 부각되는 면이 없지 않지만, 본질은 여성이 자신답게 사는 것이다. 자기다운 삶을 결정한 결과 그것이 전업주부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여성이 자신답게 사는 인생을 걸어갈 수 있는 길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구축할 수 있을까가 중요할 것이다.

 

남성은 자신을 위한 인생이란 일로 여겨져 왔다. 남성도 일뿐인 인생에서 탈피가 본격적으로 조명해야 하는 과제일 것이다. 그것은 가정, 육아뿐만 아니라 지역활동, 자원봉사활동 등 일과 대등한 무엇인가를 발견할 수 있을까가 중요하다. 유감스러운 남편에서는 육아를 소홀히 하고 NBA 농구를 TV중계를 보거나, 가계를 염두에 두지 않고 유니폼을 산다거나 하는 남편이 있고, 그러니까 황야에서는 아내나 아이들을 제대로 마주하지 않고 취미인 골프를 즐기는 남편이 있다. 일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취미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정생활과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상기한 세 드라마 외에도 이혼문제를 다루는 드라마 전력이혼상담「全力離婚相談」(NHK 매주 화요일 22시 NHK毎週火曜22時から)과 남자에 대해 대적하는 여성을 응원하는 드라마 「問題のあるレストラン」(후지테레비 매주 목요일 22시フジテレビ系毎週木曜22時から)도 있다.

 



「専業主婦」の存在意義とは~このドラマに注目~  by 吉田大樹

 

 

'스크랩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子供の日 Kodomo no hi  (0) 2015.05.05
일본의 맛 comfort food  (0) 2015.03.16
일본의 절분  (0) 2015.01.30
일본의 성姓  (0) 2015.01.20
일본통신 : 2014년 텔레비전 10선 + 알파  (0) 201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