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Google Play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코인 도저, 도저는 불도저와 동일한 단어이다. dozer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조는 사람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여튼 코인 도저는 동전들을 밀어내는 게임이다. 정말 싱겁고 심심함이 차고 넘쳐서 '조는 사람'도 어색하지 않다. 밤에 잠이 안오면 숫자를 세거나 하지 말고 코인 도저를 하면 어느 순간 잠들어 버릴 것이다. 다만 중독성 만큼은 다른 게임들에 밀리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갖고 있는 동전을 떨어뜨리면-손가락으로 화면을 톡톡톡 치면 동전이 떨어진다. 최대 다섯개까지 가능하다-빨간 벽돌 지붕사이의 합판같은 것이 들락날락하면서 떨어진 동전을 밀어낸다. 그러면 먼저 떨어져 있는 동전들이 새로 떨어진 동전들에 밀려서 앞 쪽의 홈같은 곳으로 떨어진다. 떨어진 동전은 다시 밀어내기 용 동전이 되어 준다. 계속해서 동전을 떨어뜨리고 밀면 동전이 떨어지고...이것이 전부다. 유일한 장애물 같은 것은 양 옆에 있는 틈이 있어 그리로 무엇이든 떨어지면 영영 잃어버리게 된다.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노란 동전이 기본 동전이고 은색 동전은 특별 동전의 하나로서 노란 동전 세 개정도의 가치가 있다. 노란 색 동전 밑에 깔려 있는 붉은색 동전 역시 특별 동전으로 떨어진 동전의 몇 배의 가치가 있다. 여기서 가치라는 것은 은색 동전을 예로 들어 말하자면, 은색 동전 하나가 떨어지면 노란 동전 세 개가 떨어진 것과 동일하다는 의미이다.
위 그림에서 장난감 반지같은 것은 Prize로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곰인형,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각각의 프라이즈들은 헤택을 준다.
곰인형의 경우 동전 생성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애니팡의 하트처럼 코인 도저에서는 동전이 몇 분 간격으로 생성되는데 곰인형이 늘어날수록 동전이 생성되는 시간 간격이 짧아진다.
그 외에 프라이즈들은 늘어날수록 특별 동전이 떨어지는 횟수가 많아지거나 하여 동전이 불어나는데 기여를 한다.
특별 동전 중에는coin walls를 만들어 양 옆에 있는 틈으로 동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 주는데, 프라이즈들 중에는 특별 동전으로 솟아난 동전벽이 지속되는 시간을 늘려주는 프라이즈도 있다.
우측 중앙 쯤에 보이는 Shake points는 동전이 떨어질 때마다 게이지가 올라가듯 색이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채워지는데, 쉐이크 포인츠를 건드려주면 말그대로 전체 판이 흔들려 동전들이 출렁출렁하다 우수수 떨어진다.
애니팡 처럼 순위가 매겨져 경쟁심을 부추기거나 혹은 공격적이거나 혹은 아이템 획득 등에 공을 들이거나 하는 게임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겐 적격인 게임일 것 같다.
위 그림들의 맨 위 중앙을 보면 레벨이 나온다. 이 레벨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해서 코인 도저를 잠깐 잠깐 하고 있는데 휴대전화를 새로 바꿀 때까지 게임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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