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ay하면 프랑크 시나트라가 생각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7DWe6S2u6Y

 

중년을 넘긴 아저씨들이 약간 취기가 돌아 노래 한 가닥 할 때의 십팔번 이미지는 아무래도 TV 드라마 영향인 듯하다.

 

여튼 묵직하게 다가오는 노래다. 한 걸음 한 걸음 떼어 온 인생의 걸음에 담긴 가지 가지 사연의 감정들을 뿜어내는 것만 같기도 하다. 비장한듯 땅거미지고 주황주황 노을빛을 발산하는 노래같다.

 

원곡인 Comme d'habitude의 느낌도 프랑크 시나트라의 커버에서 감지되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Comme+d'habitude

 

My Way를 나카시마 미카도 불렀다.

그녀의 My Way는 꼰대들의 My Way에 가운데 손가락을 한껏 날려댄다.

알코올에 취해 흐느적 거리지만 그 어느때보다 날카로운 마음을 담아 노랫가락을 날리는 느낌이다.

나카시마 미카가 다시 부른 My Way는 그녀의 2006년도 앨범에 수록된 곡이니 10여년 전에 나온 커버곡이다. 

83년생인 나카시마 미카, 2006년 그때는 막 스물을 넘겼을 터, 

무척 생생한 My Way다.

 

My Way

Your Way

각자의 길을 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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