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기고 예쁘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참 예쁘다

 

엄마가 즐겨보시던 엄마의 정원

선남선녀를 데리고 한 이야기가 정말 진하게 진부했다

 

거기다

두 선남선녀는 행복에 겨운 미소보다

아픔에 쩐 눈물을 더 많이 지었다

 

그래도

결말은 엉성하나마

하루도 서로를 생각하지 않고 살 수 없었다는 두 연인을 묶어준다

 

깊고 간절히 사랑한단다

한번 뿐인 인생에서

그런 인연이 닿는 것

멋지지 않는가

 

그러니

날마다 사방에서 사랑타령이겠지

 

Return to the heart

현실에 존재하지 않으리라 믿어지는 깊은 사랑을 갖고?

 

결핍을 음미하기엔

곡의 시작은 청량하고

시간이 갈수록 흐름이 건강하다

 

엄마의 정원

날마다 울고 또 울던 두 커플에게

이제 끝났으니 눈물을 멈추어다오 하며

덮어씌어주고 싶은 곡이다

 

David Lanz Return to the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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