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elem & Sergei Trofanov
The Bridge
2005년 muzoo record 발매
집시 밴드 젤렘과 집시 연주가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이들의 음악은 이미 드라마 푸른 안개와 소문난 여자 등에서 BGM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듯하나
나는 늘상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당연한 듯 우연인 듯 만났다
The Bridge 이 앨범의 9번 트랙 India Song,
귀에 척척감긴다는 말이 가장 적합할 것 같다
이 노래가 처음 듣는 순간부터 귀에 척 달라붙었다
선율도 선율이지만 소냐 산카르티에의 보컬은 음악의 느낌을 증폭시켜 주었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밴드도 아닌데다 앨범이 발매되고 나서 몇 년이 흐른 후에 알게 되어 입수하는 것이 원활하진 않았다
그러나 나와 연이 닿은 음악이어서 그런지 우연히 들린 레코드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평균 CD값보다 비쌌지만 이런 앨범은 있을 때 구입하지 않으면 다음에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므로 get
CD 케이스가 일반 앨범과 달리 옆으로 긴 직사각형 형태를 띠고 있다, CD 케이스 형태부터 나는 자유해,를 외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집시하면 매이지 않고 떠도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거기서 두 글자, 자유가 도출된다
이 앨범은 푸른 잎 무성하고 활기찬 여름보다는 한 잎 두 잎 나뭇잎은 떨어지고 열매도 모두 수확된 이후 가을에 듣는 것이 그 음율 하나 하나가 더 깊숙히 파고들 것 같긴 하지만, 음악이란 언제 듣던 당시의 시간을 업고 마음을 파고 드는 무형물이지 않은가
나에겐 연주와 보컬이 만들어내는 음색은 앨범 표지같이 총천연색이라기 보다 내지에 있는 흑백 사진에 더 가깝다, 흑백 사진 속에 조용하고 유유하게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는 마음,
음악을 듣고 있는 동안 잿빛 하늘 아래 가장 많이 서 있게 된다,
잿빛 하늘인지 푸른 하늘인지 비 내리는 공간인지는 짧은 언어 보다 직접 음악을 느끼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무엇보다 음악에 실린 자유로운 영혼은 사람마다 다른 영감을 줄 테니 말이다
그러나 나와 연이 닿은 음악이어서 그런지 우연히 들린 레코드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평균 CD값보다 비쌌지만 이런 앨범은 있을 때 구입하지 않으면 다음에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므로 get
CD 케이스가 일반 앨범과 달리 옆으로 긴 직사각형 형태를 띠고 있다, CD 케이스 형태부터 나는 자유해,를 외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집시하면 매이지 않고 떠도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거기서 두 글자, 자유가 도출된다
이 앨범은 푸른 잎 무성하고 활기찬 여름보다는 한 잎 두 잎 나뭇잎은 떨어지고 열매도 모두 수확된 이후 가을에 듣는 것이 그 음율 하나 하나가 더 깊숙히 파고들 것 같긴 하지만, 음악이란 언제 듣던 당시의 시간을 업고 마음을 파고 드는 무형물이지 않은가
나에겐 연주와 보컬이 만들어내는 음색은 앨범 표지같이 총천연색이라기 보다 내지에 있는 흑백 사진에 더 가깝다, 흑백 사진 속에 조용하고 유유하게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는 마음,
음악을 듣고 있는 동안 잿빛 하늘 아래 가장 많이 서 있게 된다,
잿빛 하늘인지 푸른 하늘인지 비 내리는 공간인지는 짧은 언어 보다 직접 음악을 느끼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무엇보다 음악에 실린 자유로운 영혼은 사람마다 다른 영감을 줄 테니 말이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mel breathless (0) | 2011.07.30 |
---|---|
that day (0) | 2011.07.14 |
볼레로 Bolero (0) | 2011.06.16 |
Jennifer Lopez on the floor (0) | 2011.06.13 |
댄스팝 밴드 AQUA Back to the 80s (0) | 2011.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