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에 가면 항미원조기념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거기에 항미원조기념탑도 세워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단동시내에서 보이는 항미원조기념탑입니다. 날씨 좋은 날 항미원조기념탑에 가서 북한을 보면 구의주까지 보인다고 하더군요.

 

 

 

아래 사진은 르꼬에서 더 올라가 항미원조기념관에 좀 더 가까이 가서 찍은 항미원조기념탑입니다.

 

 

항미원조기념관 입구입니다. 규모가 어마무시해서 압도적이거나 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오히려 소박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6.25전쟁참전을 이만큼의 규모로 기념관을 만들어 놓았다는 사실은 실눈을 뜨고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적으로 전쟁참전으로 죽은 중공군을 기리는 것은 절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땡볕에서 계단을 오르고 올라 기념탑 바로 앞에서 찍은 항미원조기념탑입니다. 탑을 중심으로 사방에 군인들을 새긴 구조무이 있습니다. 섬찟한 기세의 군인들 모습은 볕좋은 하늘 아래서도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밝은 하늘 아래서 기념탑 그림자가 구조물에 선명한 어둠을 드리웠습니다. 역사의 명암을 기억하라는 계시처럼 보입니다.

 

기념탑 쪽에서 본 항미원조기념관입니다. 백팩같은 가방은 메고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일정크기 이상의 가방은 매점 옆에 가면 있는 보관함에 넣고 들어가야 합니다.

 

 

 

항미원조기념탑 부근에서 내려다 본 단동시내입니다. 간간이 고층건물들이 보입니다. 저런 고층건물이 들어선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보면 단동 풍경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모해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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