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3D는 이것이 처음이었다.
몇 부분에선 이거시 3D? OH~~~ 했었다, 그러나...총체적으론 이것을 왜 3D로 하나? 시종일관 3D였던 것은 자막뿐....
기술적인 부분에서 썩 마음에 들진 않았으나 뮤지컬 자체는 흡족하다.
락과 팝이 잘 버무려진 뮤지컬이었다, 프랑스어가 갖는 말랑말랑함이 락의 강렬함을 완화시켜 주는 점도 나름 매력적이었다.
보기만 해도 프랑스스런 배우들, 노래도 썩 잘하시고 연기도 괜찮으시고...그런데 모차르트 역의 배우가 너무 진하게 생기셔 살짝 느끼하셨던지라 찾아보니 이름이 미켈란젤로다, 그는 이탈리아 남자였다, 그런데 최큼 충격적인 것은 이 이탈리아 남자보다 살리에르 역의 프랑스 남자가 어리다는 사실, 아직 81년생이라는 것...이 살리에르 역의 배우가 객석으로 들어와 노래부를 때 카메라에 잡힌 여인의 입에 떠오른 미소, 하하하...오페라 카수로 등장하신 두 번째 사진 속의 여인, 이 분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팜므파탈로 분류할 수 있는 알로이지아 역의 배우는 프랑스 여자스러우면서도 노르웨이 그룹인 아쿠아의 보컬을 연상시키도 했다. 이 여인의 첫 등장은 퐌타스틱했다. 그 몽환적인 무대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생긴 프랑스 뮤지컬에 대한 냉소를 떨쳐 줄 만큼 마음에 들었다. 노래 제목은 Bim Bam Boum
빔 밤 봄? 대략 뜻은 없는 소리일 듯 한데 모던하면서도 노래와 잘 어울리는 아우라를 뿜어내는 드레스, 눈꼬리에 붙인 다홍색 깃털, 그 차림으로 유연하게 만든 브레이크 댄스 같은 느낌의 손동작을 하며 교태 좔좔 흐르는 목소리로 빔 밤 봄을 부르니...자유분방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순식간에 알로이지아에게 반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콘스탄체 역의 배우는 몸짓, 표정에 교태를 잔뜩 실어 처음 봤을 땐 거부 반응이 살짝 일어났지만 그럭저럭 저 배우에게 잘 어울리는 구나 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모차르트는 클래식 음악을 듣지 않아도 웬만큼 누구든 아는 이름이고, 그의 이야기 또한 낯설지 않을 뿐 아니라 영화와 뮤지컬로도 이미 나와 있다. 새로울 것 없는 모차르트를 담은 또 하나의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 특별하게 특징있는 캐릭터도 없고 인물 간의 극심한 갈등도 크게 부각된다는 느낌은 없다. 이 뮤지컬은 모차르트라는 천재 인물이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가고자 했고, 그러다 짧은 생을 마쳤다는 이야기를 충실히 담고 있을 뿐이다. 물론 그 유명한 살리에르의 질투도 담겨 있다. 그리고 배우들은 그 큰 줄거리를 전달하기에 적절하게 각자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
불가능을 꿈꿔라, 관습을 무너뜨리고 자유하게...이 뮤지컬의 주제일지 모르겠다,
모차르트는 독일어 오페라를 만들고 싶어했지만 모두가 이탈리아어 이외의 언어로 오페라를 만든다는 생각 자체를 비웃었다, 모차르트는 그의 천재성을 안이하게 발휘하지 않고 시대의 편견을 넘어서 더 넓게 뻗어가려 투쟁했다는 것..그랬기에 그가 위대한 작곡가로서 두고 두고 회자되고 그의 곡이 연주되고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에게 갈채를!!!
모차르트 락 오페라를 보고 살짝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셔라, 부어라, 망가져라라는 가사가 우아하게 들렸다. 그럴수는 없는 것 아닌가?!
커튼콜에서 배우들이 함께 극 중에 등장했던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좋았다. 다만 살리에르가 자살 충동을 겪으며 부르던 노래를 즐겁게 부르는 모습에 살짝 당황스럽긴 했지만 멋졌다.
별 다섯개 반짝 반짝 반짝 반짝 반짝
모차르트는 클래식 음악을 듣지 않아도 웬만큼 누구든 아는 이름이고, 그의 이야기 또한 낯설지 않을 뿐 아니라 영화와 뮤지컬로도 이미 나와 있다. 새로울 것 없는 모차르트를 담은 또 하나의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 특별하게 특징있는 캐릭터도 없고 인물 간의 극심한 갈등도 크게 부각된다는 느낌은 없다. 이 뮤지컬은 모차르트라는 천재 인물이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가고자 했고, 그러다 짧은 생을 마쳤다는 이야기를 충실히 담고 있을 뿐이다. 물론 그 유명한 살리에르의 질투도 담겨 있다. 그리고 배우들은 그 큰 줄거리를 전달하기에 적절하게 각자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
불가능을 꿈꿔라, 관습을 무너뜨리고 자유하게...이 뮤지컬의 주제일지 모르겠다,
모차르트는 독일어 오페라를 만들고 싶어했지만 모두가 이탈리아어 이외의 언어로 오페라를 만든다는 생각 자체를 비웃었다, 모차르트는 그의 천재성을 안이하게 발휘하지 않고 시대의 편견을 넘어서 더 넓게 뻗어가려 투쟁했다는 것..그랬기에 그가 위대한 작곡가로서 두고 두고 회자되고 그의 곡이 연주되고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에게 갈채를!!!
모차르트 락 오페라를 보고 살짝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셔라, 부어라, 망가져라라는 가사가 우아하게 들렸다. 그럴수는 없는 것 아닌가?!
커튼콜에서 배우들이 함께 극 중에 등장했던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좋았다. 다만 살리에르가 자살 충동을 겪으며 부르던 노래를 즐겁게 부르는 모습에 살짝 당황스럽긴 했지만 멋졌다.
별 다섯개 반짝 반짝 반짝 반짝 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