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때는 누군가와 함께다.

혼자 있을 때 소리내어 웃는다면...그 장면은 희극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너무나 일본스런, 일본이니까 나올 수 있는 이야기요 드라마일 것이다, 빵과 스프와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일본스럽지만 아날로그 감성이 충만한 조용한 매일의 풍경이 주는 위안과 평안을 품고 있다. 휴대전화는 꼭 필요할 때만 울리고, 같은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편지지 위에 글자를 써서 소식을 전하며 마음과 생각을 나눈다.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등장하지 않는다.

 

1리터의 눈물을 만든 그 사람이 이 드라마를 만들었다. 1리터의 눈물도 충분히 아날로그감성이었다.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감독, 그녀도 아날로그 시대에 대한 향수가 있는 사람인가 보다.

 

광케이블을 타고 다니는 것들이 우릴 즐겁게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낭만은 그다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소통한 증거인 전자우편, 즉 전자편지는 마우스에 얹은 손가락을 두어번만 움직이면 지워져 버린다. 이진법 암호로 살려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세월과 함께 남겨진 변색된 편지지, 그 사람만의 특징인 글씨체.....그립다.

 

코바야시 사토미는 요리하는 그녀를 화면에서 보는 것이 익숙해졌다. 수영장, 카모메 식당에서도 요리하는 그녀를 만날 수 있었다. 카모메 식당이야 식당 주인이었으니까. 그러고 보니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에서도 식당 주인이다.

 

 

코바야시 사토미, 그녀를 처음 만난 드라마는 수박이었다. 수박은 정말 신선한 드라마였다. 해바라기가 피어있는 해피니스산챠, 어지간해선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수박부터 코바야시 사토미와 함께 보이는 배우들이 있다.

모타이 마사코, 빵과~ 에서는 앞집 아주머니로 등장하셨다.

그리고 이치카와 미카코, 수박과 안경에 출연했다.

그리고 또 카세료, 수영장과 빵과~에 출연했다.

앗, 카나와 코바야시 사토미의 공동 출연을 잊을 뻔 했다.

이들 중에서 단연 코바야시 사토미와 모타이 마사코 조합이 가장 두드러진다. 

 

빵과 스프와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율동으로 마무리. 영화 안경의 눈부신 오키나와 해변에서 체조가 생각났다.

 

오기가미 나오코, 오오모리 미카, 마츠모토 카나, 이들은 엇비슷한 느낌의 영화와 드라마들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코바야시 사토미를 중심으로 자주 등장하는 배우들이 엮어 출연해서 그런 것일까? 이들이 만든 것들 중 한번 봐 보고 싶은 것은 마더워터. 마츠모토 카나가 만든 영화이다. 카세료와 이치카와 미카코를 만날 수 있다. 물론 모타이 마사코 아줌마도.

 

이 드라마를 보면서 아리사와 미즈키의 천사의 몫이라는 드라마가 생각났다. 총 5 편의 드라마였는데 우리나라 일드 시청자들에게 별로 인상깊지 않은 드라마였던 같지만, 개인적으론 나름 재미진 드라마였다.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과 천사의 몫, 이 두 드라마는 먹는다는 것, 먹을 거리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어주었다. 기본적인 의식주가 안정이 되면 요리문화가 발달한다고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배고픔을 극복한 후 먹는다는 행위는 우리의 감각을 깨우는 일인 것 같다. 먹는다는 행위는 또 치유로 이어지기도 한다. 내면의 치유, 관계의 치유.

 

아날로그 감성이 충만한 드라마,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을 보는 내내 샌드위치와 따뜻하고 맛난 스프가 먹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아키의 샌드위치 가게같은 가게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카모메 식당이라는 프랜차이즈가 조용히 그 세를 늘리고 있는 것을 보면 아키의 가게같은 느낌도 호응이 나쁘지 않을 것도 같지만 알 수 없는 일이겠지.

 

  パンとスプとネコ日和

 

 

作詞:大貫妙子
作曲:大貫妙子

日射しが踊る裏通り
持ちのいい人に
便りをけよう
わたし元でいます

時の向こうで あなたは笑う
いつでも自分を信じて

街はまだ夢を見る かしき物語

あなたが望んでたように
うまく生きられないけど
るモノ 去るモノ
わたしには

わたしのる 場所はここだと
かけがえない家族になる

街はまだ夢を見る 終わらない物語
街はまだ夢を見る パンとスプ ネコ日和

 

모두의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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