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고시촌은 지금 커피 전문점이 넘쳐난다.
이 동네에는 숱하게 가게가 생겼다 숱하게 없어진다.
그 중에 커피 전문점도 있다.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는 가게들이 늘어져 있는 골몰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새로운 커피 전문점.
메이드 인 마인드
레알 핫 쵸코를 팔고 유기농만 사용한다기에 혹해서 들어가 보았다.
그다지 돈 들인 티가 나지 않아 보이는 실내, 그렇다고 나쁘지도 아니하다.
수수한 것이 나름 괜찮다.

 


이젠 새로울 것 없는 인터넷 코너, 노트북 들고 오면 연결이 가능한 테이블이 창가에 있다.
한 청년이 이너넷 실행 중이다, 청년의 초상권을 고려하여 뒷모습 쬐금...



그 옆에서는 물 한잔 마실 수 있다.
레몬 살짝 띄운 물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종이컵 대신 플라스틱 컵이 놓여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이 집, 그런데 신림동 고시촌 커피 전문점 치고는 가격이 쎄다
다른 집들의 거의 두 배 정도 된다, 그래도 다른 동네보다 싸지만
벨기에 쵸콜렛으로 만든다는 레알 핫쵸코는 다른 동네 만큼 해보인다, 거진 오천원
그래서 레알 핫쵸코가 아닌 일반 쵸코로 만든 핫쵸코 홀짝홀짝
나쁘지 않다, 달달한 것이
카운터 옆에 커피 전문점에 옵션처럼 늘 보이는 케잌 진열장이 있다. 그리고 그 옆엔 쿠키
쿠키가 맛나 보인다.
이 집은 스탬프 카드에 스탬프 몇 개 찍으면 공짜 음료가 아니라 공짜 쿠키를 주는 가비다, 흠~

 


그냥 그냥 그런 커피를 마시다가 이 동네에서 쵸큼 값나간 커피를 마시고 자프면 가 줘야 겠다.
음 그리고 다음엔 쵸큼 비싸지만 레알 핫쵸코도 한 번 마셔야 겠당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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