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엄띄엄 ... 나의 플룻은 그렇게 자기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가엾은 녀석

누군가가 플룻은 그저 세워두어도 바람이 지나면서 소리가 난다면서 쉬운 악기라고 그랬다
흠...

금색의 코르다를 보면 만화 속 플룻리스트는 참 쉽게 연주하는 듯이 보인다


[나의 연습 일지]

스페인 민요 Flee as a bird

슬러 다음에 나오는 음표의 텅잉이 제대로 안된다
지속적으로 연습을 하지 않다보니 소리는 말할 것도 없고 텅잉, 악기 잡기..모두 곤란하다
기술이 부족해도 곡에 나만의 느낌을 담아보려 하면서 연습할 때 마치 뛰어난 연주자인 듯한 착각을 잠시 할 수 있다

Moon River

오드리 햅번의 조금은 탁한 목소리로 듣던 티파니의 아침의 그 노래
햅번의 노래를 기억하며 그런 느낌을 담아 연주해 보려 나름 노력
고음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날카롭게 느껴진다
청아한 소리는 언제쯤 오려나


Bridge over troubled water
박치...참 익숙한 곡임에도 박자를 못 맞추어 본의 아닌 편곡이 이루어진다 흐메~


부산에서 6월 11일, 12일 JYJ가 콘서트가 있는 날
티켓팅하는 날에 이상 기운으로 티켓팅을 하지 않았고 결국 콘서트 당일에 후회의 눈물로 자책하며 준수의 beautiful thing을 플룻으로 도전...웁스....
남들은 어찌하나 .....앗...플룻 연주가 안보이네....그럼....피아노 연주라도


Beautiful thing을 들어보면 가사가 쉽지 않다
준수가 이 노래를 불렀을 땐 이 가사를 온전히 이해하기엔 어렸다고 생각한다
준수는 지금도 여전히 혈기왕성한 청년이긴 하지만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JYJ로 다시 걷기 시작한 지금 부른다면 이 곡의 또 다른 맛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준수가 이 노래를 지금 부를 수 있으면 좋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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