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편안한 마음으로 플룻연습을 했다
바하의 부레부터 시작
크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반복해보니 나의 오만을 절감한다
운지가 원활하지 않아 곡이 매끄럽지 않다
그리고 두 어번 하니 팔에 힘들어간다, 아프다

보케리니 미뉴에트
익숙한 멜로디, TV에서 듣던 그 속도로 하려니 거시기 하다
트릴도 거시기
집어치우기

오펜바하의 천국과 지옥 중에서 발췌해 놓은 곡
고음 파와 고음 미
아놔, 이 고음을 어찌하여야 하나
아~ 힘들다

비브라토 연습
횡경막의 움직임으로 연습하라고 교재에 써있다
아, 어쩌란 말인가?!

존 덴버 애니의 노래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애니의 노래의 사연
애니는 존 덴버의 아내였단다
이 노래를 아내에게 받치고 이혼했다던 그 노래
의외로 잘된다 싶었는데
지금 악보를 보니 첫 줄은 한 옥타브 올려서 연주하라 했는데 안했나 크억

아, 밤 9시
이제는 악기 해체해야 할 시간
가장조 음계 연습으로 마무리!!

비브라토, 고음 미, 파
그것이 완성되는 그날을 꿈꾸며
악기 광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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