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분기 일본드라마 중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5성 투어리스트 ~최고의 여행, 안내합니다~입니다.

 

 

야마모토 유스케를 평범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야마모토 유스케는 보기에 눈이 편치가 않습니다.

 

5성 투어리스트는 12부작으로 현재 진행 중입니다. 드라마는 교토의 여행사 선셋투어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선셋투어의 신참인 사타케는 게이오출신에 집도 부유하다는 이유로 부장의 미움을 받습니다. 부장은 사타케에게 가장 불만제기가 많은 손님이나 까탈스런 손님들만 맡깁니다. 이 드라마의 부장같은 상사는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인물입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전설의 여행플래너였으나 지금은 중앙관리부에 좌천되어 퍼즐만 맞추고 있는 타카세 쿄카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녀의 도움으로 불만까탈 진상고객들을 접대해 가며, 결코 좋아할 수 없는 부장 밑에서 잘 버텨나갑니다. 

 

드라마 한 회 한 회에 담긴 이야기는 조금 식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8화는 오버하는 일본식 정情풀이에 떫떠름하게 입맛을 다시며 봤습니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가 재미있다고 보는 이유는 '교토여행'이라는 공통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입니다. 교토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하고, 이런 소재로 드라마를 풀어간다는 점 때문입니다. 치밀하고 지나치게 세심하게 보이는 일본인의 특색을 생각하게 하기도 합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고 포장하고 보존하기 때문에 이야기거리가 많은 것이겠지요.

 

드라마 중간 중간, 방문지에 대한 안내가 자막으로 뜨기도 하고 대사로 간단한 설명도 해 줍니다. 또 드라마 홈페이지에 드라마 속에서 방문하는 교토의 관광지를 표시한 지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성투어리스 최고의 여행 안내합니다는 교토에 의한 교토를 위한 드라마같습니다.

 

 

요미우리가 방송국이 있는지 이 드라마를 보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특히나 5성 투어리스트는 페이스북, 트위터는 물론 인스타그램까지 이용하고 있더군요.

 

이번 주에는 쿄토의 어디를 소개할지 기대가 됩니다. 이 드라마의 자막을 찾으러 저의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어느 카페에서 읽었는데 이 드라마 자막을 제작하시던 분이 개인사정상 자막을 만들지 못한다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