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을 자극하는 콘서트

2011년 6월 26일 일요일
빛고을 광주의 JYJ가 2011년 월드투어콘서트 마지막 공연

오후 4시 넘어 도착한 콘서트장
와우 이 무수한 사람들~~

먼저 광주 예쁜이가 사놓으신 야광봉을 인수받고 줄서기!!
광주 예쁜이, 야광봉에 얹어 스트랩까지 챙겨주심 흐



아..아담한 체육관, 무대가 코 앞에 있다, 오~ 기대 만발
줄서서 대기할 때 주변에서 들리던 기세에 비해 얌전하고 질서있는 입장..흠
하지만 역시 무대 바로 앞은 역시 삽시간 점거되고...


기다림은 지루했지만 공연이 시작되자 기다림의 지루함은 이미 온데 간데 없고 오 예~~
얘들아 뒤에 있지 말고 돌출무대로 나와다오~~~


 

공연이 진행되면서 슬금슬금 앞으로 앞으로 돌출 무대를 향해 전진!! 

나의 고생에 대한 보답, 돌출무대로 나와 주시는 귀요미들, 우헤헤 
일반 스탠딩석이 VIP석화!!!!
앗!!!!! 내 눈 앞에 서 있는 김박김, 사진과 화면이 안티였어, 축복받으신 실물들

준수가 이리 귀여울 수가!!! 
김감독의 피부...때깔이 다르시다, 무대 가까이의 감격이 이런 것이군

광주 염주 체육관을 채우는 소리에 온 몸이 깨어난다
음악에 맞춰 흐느적 흐느적 몸도 흔들어보고, 까딱까딱 흔들어도 보고, 신나게 뛰어도 보고 목청도 높여 보고,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은 다른 모든 것들은 소리와 함께 흩어져 버린다

JYJ 귀요미들, 노래는 말 할 것도 없이 퍼포먼스도 좋으시다, 거기다 무대도 화려하다, 현란한 조명, 분위기에 몰입도를 높이는 조명이다, 멋지게 쭉쭉 뻗어나오는 레이저, 마음을 들끓게 한다, 중간 중간 솟아오르는 화염, 더욱더 몸도 마음도 후끈해 진다, 꽃종이도 흩날리고 꽃불도 터진다, 와우!!

함께하는 댄서 양반들, 이 사람들의 댄스 타임도 화끈하다, 댄서 언니들 JYJ 앞에서 흐느적 거리면서 요사스런 몸짓으로 JYJ를 터치한다 생각했지만, 힘찬 그녀들의 춤사위, 보는 이의 흥을 한껏 돋구어 준다, 박수!!!! 

하지만 우리 귀요미들...음이 묘하게 뒤틀리는 분위기, 역시 재중이 고백한다, 음을 못맞췄다고, 그리고 유천이, 노래하다가 음악 소리를 올려달라고 말한다, 음향담당 분들 안티?
준수는 목소리 상태가 예사롭지 않다, 연이은 모차르트, 월드 투어의 영향인 듯, 그에게 휴식을..

2011년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을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
김박김의 노래, 김박김이 뿜어내는 에너지, 김박김의 몸짓 하나 하나, 김박김의 시선, 눈빛, 웃음, 콘서트 장을 찾은 팬들에게 활력과 기쁨을 주는 요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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